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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영남길 제 7 (구봉산길)」

구봉산길은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에서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길로 이어지는 구봉산과 정배산, 조비산을 관통하는 길입니다. 용인 동부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중심 산이 구봉산이고 정배산과 조비산은 구봉산의 支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배산에서 조망할 수 있는 드라마 촬영 셋트장인 드라미아 또한 좋은 볼거리입니다. 구봉산과 정배산을 지나 만나는 조비산은 수려한 경관과 멋진 암벽이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기옛길 가이드 북) 영남 제7길 구봉산길 산행 코스.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강남구 압구정동)을 고향으로 두고 광주군 돌마면(성남시 하대원동)에서 태어나 서울 강북(신당동)에서 자란 연유로 수없이 듣고 들리던 서울의 이웃 광주군, 용인군, 시흥군은 고종사촌, 이종사촌, ..

♠경기옛길 2021.09.19

「경기옛길 영남길 제 6 (은이성지 · 마애불길)」

아침 06시에 구리역에서 경의중앙선전철을 타고 왕십리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기흥역에서 에버라인(경전철)으로 갈아타고 운동장·송담대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700m 거리에 있는 용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10번 버스를 타고 양지면 남곡리 현대자동차용인정비센터(정류장 번호 29-565) 앞에서 하차하여 '은이성지 · 마애불길' 여정에 들어섰습니다. 용인 버스터미널에서 남곡리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는 6개 노선버스가 있지만, 10번 버스가 제일 먼저 왔기에 10번 버스를 탔습니다. 남곡리 정류장 뒤 건물은 현대자동차용인정비센터입니다. 용인버스터미널에서 제6길 출발점인 양지면 남곡리까지 올수 있는 버스노선입니다. "영남길 제6길은 양지면 남곡리에서 시작되어 좌우에 갈미봉과 형제봉을 끼고 칠봉산을 거쳐 문수산 ..

♠경기옛길 2021.09.11

「경기옛길 영남길 제 5 (수여선 옛길)」

용인시청에서 김장량동(수여면)을 관통하여 양지면에 이르는 수여선 옛길은 1930년 개통된 수여선이 1972년 폐선될 때까지 지나던 길이 었습니다. 현재도 수여선길은 일반도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영남대로의 원형노선과 가장 근접하여 조성된 길입니다. 용인행정타운에서 금학천 변을 따라 수여선옛길을 걷다보면 가장 오래된 5일장 중 하나인 용인장(용인중앙시장)을 지나게 됩니다. 장터를 지나면 고즈넉한 산길이 맛진 봉두산을 지나면 용인 남부의 중심이었던 양지면 남곡리에 도착하게 됩니다.(경기옛길 가이드북) 11.6km, 4시간. 파고라를 나서 우측으로 돌아서면 수여선 옛길로 들어섭니다. 시청 옆 도로 우측으로 들어 섰습니다. 용인시청 로터리를 향해 걷습니다. 길 건너 좌측에는 처인구보건소 앞을 지나칩니다. 용인시청 ..

♠경기옛길 2021.08.27

「경기옛길 영남길 제4 (석성산길)」

경기옛길을 걸으면서 이야기로만 들어오던 경전철을 난생처음 탄 느낌은 신선했습니다. 마치60년 전의 전차를 타는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차내는 세련되고 경쾌한 경전철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으며 무엇보다 승무원 없이 운행되는 것에 어린이 보다 더 신기했습니다. 역에 정차했을 때 전면 창(운전석이 있어야할 위치)에서 마치 승무원인양 서서 창밖 정경을 담은 풍경입니다. 앞에 곧 정차해야할 다음 역이 보이는 정경입니다. 石城山은 동백지구를 감싸고 있는 主山이자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까지 이어지는 용인의 鎭山입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부산 동래에서 시발된 내지봉수가 석성산을 거쳐 가기도 했으며 신라시대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산성(보개산성 · 할미산성)이 있는 곳입니다. 2018년에는 석성산과 선장산을 연결하는 ..

♠경기옛길 2021.08.24

「경기옛길 영남길 제3 (구성현길)」

중앙선 구리역(07시42분) - 수인분당선 왕십리역(08시08분) 환승 - 서현역(08시50분) 도착. 지난 7월5일 제2길 낙생역길 종주했을 때 길 머리를 익혔었건만 그때와 다르게 역방향으로 가려니 길을 헤맨다. 겨우 찾아든 중앙공원에서부터 구성현길에 들어섰다. "구성현은 삼국시대의 용인이 고구려에 편입되면서 옛 용인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입니다. 현재는 기흥구에 편입되어 행정동으로 변화하였지만 영남길을 걷다보면 아직도 옛 용인의 중심지였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탄천을 거쳐 구성역을 지나면 잘 보존된 마북동 석불입상과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하여 자결한 민영환 선생의 묘소를 마주칩니다. 조금 더 옛 용인의 중심으로 들어가면 용인향교와 옛 구성의 영화를 보여주는 '구성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입..

♠경기옛길 2021.08.21

「경기옛길 영남길 제2 낙생역길」

낙생역길은 풍수지리가 좋아 "永樂長生之地"라고 불렀다는 것에서 명칭이 유래된 조선시대 역원 '낙생역'이 있던 길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인 분당의 심장 분당구청을 지나면 넓고 쾌적한 중앙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중앙공원에 잘 보존된 韓山 李氏의 古家를 지나면 도심속의 녹지를 따라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산책로인 불곡산 숲길로 진입합니다. 녹음이 우거진 불곡산을 따라가다보면 성남을 지나 용인에 이르게 됩니다. (경기옛길 가이드북) 앞에 보이는 '분당천보도1교' 前 좌측 파란 샛길로 오릅니다. 샛길로 오르면 4거리입니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분당구청 구내, 우측은 바로 '분당천보도1교' 앞입니다. 삼남길제2 낙생역길은 직진 중앙공원으로 향합니다. '경기옛길' 영남길 제2 낙생역길은 분당구청 앞 잔디 광장 우측..

♠경기옛길 2021.08.11

「경기옛길 영남길 제1 달래내고개길」

《영남대로》 조선시대에 사용된 6大路 중 주요 간선도로의 하나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최단거리의 노선을 연남대로 또는 동래로라 불렀습니다. 문경세재(643m)를 통과한 후 상주에서 대구를 경유하여 부산진에 이르는 이 도로는 현재 경기도의 행정구역상으로는 성남, 용인, 안성, 이천을 경유합니다. 한강유역과 낙동강유역의 교통은 약 2세기 중엽부터 활발했던 것으로 보이며 삼국통일 이후 경주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본격적으로 정비되면서 영남대로가 본격적으로 성립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도로망이 체계화 되면서 영남대로도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되었으나 조선 초기에는 충주, 조선 말기에는 청주를 경유하여 문경세재를 넘는 것으로 노선이 일부 변화하게 됩니다. 영남대로의 연장선은 한양에서 義州에 이르는 의주..

♠경기옛길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