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1 주기/母親一週忌. 2015年 陰曆 7月7일 20時20分 내 어머니 세상을 달리하신 후 어느덧 일 년이 흘러 2016년 7월7일 1주기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뵈었던 날이 엊그제만 같고 그 슬픔에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시던 어머니, 어언 간에 이런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어머니! 지금 계신 곳은 어떤 세상인가요? 힘든 일.. ◈ 琫親會 2016.07.07
해방과 내 어머니. 오늘은 광복절, 나에게 있어서는 남다른 날이지요.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1945년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되고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해입니다. 당연히 어머니를 찾아뵙고 출생의 기쁨과 은혜에 고마움을 드려야 하건만, 정작 나는 아무 연고도 없는 조용한 소도시에서 당신의 배 아픈 .. ◈ 琫親會 2016.02.15
어머니 49 祭 2015년 8월24일 (월요일) 어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달이 넘어갔다. 오늘로 어머니 돌아가신지 49일, 四十九祭를 맞이한 날이다. 과일과 脯와 술을 마련하고 떡은 곤지암떡집에서 사가지고 선영으로 갔다. 일반적인 묘가 아닌 증조부모님부터 조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부모님과 형제분 일부를.. ◈ 琫親會 2015.08.27
엄마 엄마! 창밖에 촉촉이 안개비가 내립니다. 하염없는 저 비는 엄마의 눈물인가요? 생전에 맺힌 슬픔 인가요! 못난 자식은 마냥 심금만 울립니다. 엄마! 죄송한 마음 안개비 속에 숨겨도 안개처럼 더욱 번져 온몸에 북받쳐 감내할 수 없는 이 슬픔 어떡해야하나요! 이제 이 마음 누구에게 의.. ◈ 琫親會 2015.07.13
내 어머니 가신 길 어머니 머나먼 길 가시는 걸음, 모락모락 하얀 연기 솟아가는 길, 서러움 뭉게뭉게 피어가다가, 자식생각 사랑에 눈물납니다. 해 저물고 어두운 머나먼 길을, 엄마혼자 타박타박 걸어가시네. 달빛이 하얗게 길 밝혀 드리니, 걸음걸음 사뿐히 가시옵소서. 머나먼 하늘나라 은하수 건너, 별.. ◈ 琫親會 2015.07.12
어머니, <내 엄마 머무시는 곳> 보기에 편함을 주는 번듯한 건물처럼 내 엄마의 심경도 그러실 수 있다면 그러실 수만 있다면 나 한 마리 나비되어 훨훨 춤추며 날으리 날아오르리.. 그러나 가식적인 번듯한 건물이 아닌 쓰러져 가는 오두막일지라도 엄마의 바람은 오로지 가족의 품인 것을 이.. ◈ 琫親會 2013.04.28
伯父를 모시고 아차산에서, 오래된 사진을 보며, 그리움이 산처럼 밀려옵니다. 흐르는 세월 따라 이미 앞서 가시고, 또한 그 뒤안길의 피안을 향해 걷고 있는 스스로에 알 수 없는 긴 숨을 내쉽니다. 우린 저 피안의 세계에서도 緣을 이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前) 叔 銀鍾, 兄 揆昌, 伯父, 叔 欣鍾, (後列) 兄 龍.. ◈ 琫親會 20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