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 용도 (龍圖)
용(龍)은 12띠를 상징하는 동물 중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옛 사람들은 용을 신비롭고 신성한 동물로, 비와 바람을 부리며 복을 가져오고 재앙을 물리쳐주는 수호신으로 여겼습니다. 용은 9 동물의 특출한 부분을 조합시켜 용의 형상을 만들었는데, 그 9 동물과 특정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①머리는 낙타의 머리, ②뿔은 사슴의 뿔, ③눈은 토끼의 눈, ④귀는 소의 귀, ⑤목은 뱀의 목, ⑥배는 대합모양의 배(腹) ⑦비늘은 잉어의 비늘, ⑧발은 호랑이의 다리, ⑨발톱은 매의 발톱" 입니다. 이처럼 여러 동물들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어마어마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권력자인 왕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겼습니다. 왕의 얼굴을 용안龍顔, 왕이 앉는 의자를 용상龍床,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