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阿羅伽耶)」아라가야는 《삼국지》 魏書의 東夷傳에 의하면 弁韓 안야국(安耶國)을 기반으로 함안지역에서 성장하고 발전한 가야이다. 아나가야(阿那加耶) ·안라국(安羅國) · 아시라국(阿尸良國)으로도 불렸으며 가야 전기부터 멸망할 때까지 계속 남아 있었던 세력이다.바다와 육지로 나갈 수 있는 함안지역은 교통의 요지로서 가야의 모든 지역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지역이다. 아라가야는 통치자들의 거대한 무덤을 따로 만들었으며, 서기 400년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남쪽으로 내려와 전쟁을 할 때 이에 대항하여 싸울 만큼 힘을 갖추고 있던 큰 세력이었다. 아라가야의 유적과 유물들은 함안지역을 비롯해서 인근의 馬山, 宜寧, 晉州 일대에서도 다수 확인되고 있을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보인다. 아라가야의 고분문화는 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