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47

익혀 먹으면 더 좋은 채소

『익혀 먹어야 더 좋은 채소』 ※ 사진은 숙성시킨 마늘 ※ ▶마늘 마늘은 익혀 먹었을 때 영양소 흡수가 더 잘 된다. 마늘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혈관 질환 치료와 치매 예방, 당뇨병 식이요법에도 효과적이다. 마늘을 센 불에 재빨리 익혀 먹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게다가 마늘은 특유의 냄새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 때문에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다. 이때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해서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없애줘서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 토마토는 데워 먹으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항암 작용 성분)이 가장 많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

고향 생각

저녁나절 강변을 거니는데 나도 모르게 현재명의 고향생각이 입 밖으로 흘러나온다. 아니 오래토록 가슴속 깊이 잠재해 있던 외로움이 넘쳐 나온 건지도 모르겠다. 혼자 지낸 세월이 어언 60년이니 이제 고적함도 외로움도 잊을 만한 세월에 무뎌졌는가 싶었는데 그냥 쌓이고 쌓였었나보다. 생각해 보니 '싶었는데'라는 것은 과거형 현재가 아닌가 무뎌 지거나 잊힌 것이 아니고 어쩜 억지로 외면했던 것이었으리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하늘 쳐다보니 별 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 하리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

제주올레길

《제 1-1코스 (우도)》 (총16.1km, 4 - 5시간 소요.) 천진항-쇠물통 언덕-서천진동-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하우목동항-오봉리 주흥동 사거리-답다니탑-하고수동 해수욕장-비양도 입구-조일리 영일동-검멀래 해수욕장-망동산-꽃양귀비 군락지-우도봉 정상-돌칸이-천진항. 《제1코스》 (총15km, 5~6시간)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알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회관-목화휴게소-성산갑문교-광치기 해변. 《제2코스》 ( 17.2km, 5-6시간 소요) 광치기 해변-저수지-방조제 입구-식산봉-오조리 성터 입구-성산하수종말처리장-고성윗마을-대수산봉 입구 - 대수산봉 옛 분화구 - 대수산봉 정상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 - 혼인지 - 정한수터- 온평초교 - 백년해로나무 - 우물터 - 온평포구. 《제3코스》( 총 22..

그냥/쉼 터 2020.01.14

척추에 좋은 자세 10가지

현대인은 나쁜 자세로 생활하면서 척추 수명을 단축한다. 하지만 통증이 있기 전까지는 모르고 생활하는 게 대부분이다. 늘어난 수명만큼 척추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척추 수명을 늘리는 올바른 자세를 살펴봤다. ◇앉을 때 앉을 때는 등을 똑바로 세우고 턱을 가슴 쪽으로 향하게 당기며 어깨를 펴고 앉는 게 척추 건강에 좋다. 기대어 앉고 싶을 때는 옆이 아닌 뒤로 기대며 등 전체를 밀착해야 한다. 등받이를 130도로 기울이면 디스크의 압력을 절반가량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나라 좌식 문화도 척추 건강을 해친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골반이 필요 이상으로 뒤로 빠져 일자 허리가 되기 쉽다. 일자 허리는 허리뼈 아래 부위에 하중이 집중돼 허리 통증이 잘 생긴다. ◇앉아서 책 볼 때 많은 사람이..

그냥/생활문화 2018.08.30

5행 제시에 붙임

아래 글들은 내가 제천시산악연맹 카페에 題詩에 올린 글을 모은 것들이다. 청, 청명한 하늘아래 달리는 풍, 풍운의 저 마라토너 마, 마치 천마처럼 빠르네 라, 라임나무 아래 응원하는 그의 여인 톤, 톤 높여 환희의 찬가 어찌 아니 부르리. 연, 연속된 휴, 휴일 추석이지만 근, 근실하게 일하는 것도 무, 무언가 보람도 있겠고 중, 중천에 보름달 뜨면 손모아 가족의 행복도 빌고.. [0] 생, 생황 불며 캉통 들고 각, 각설이로 나섰네. 이, 이쁜 이도 함께.. 나, 나름대로 생각이야 했겠지만, 면, 면구스러워 어찌 할 줄 모르겠네. [0] 생, 생전의 불효함을 각, 각성하고 후회하건만 이, 이승에 계신 아버지.. 나, 나무람이라도 있다면 면, 면구스럽지나 않을 것을.. 생, 생면부지의 여인이라지만 각, ..

그냥/쉼 터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