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6대로》 이 길을 걸으며 마음과 몸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한강(무쇠막강) 건너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에 적(고향)을 두고 신당동에서 자란 내가 경기도가 이리 넓고 동과 서, 남과 북 간에 말씨도 생활문화도 조금씩은 다르고 발길 닫는 곳마다 산과 들이 각기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깨침을 주었습니다. 경기옛길이 아니었다면 생전에 접하지도 보지도 못했을 유적과 문화에 감동과 기쁨이 걸음걸음마다 충만하였으며 다져진 건강은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이제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란 셸리의 말을 믿고 봄이 오면 나비 앞장세우고 정든 이 길을 逆順으로 나풀나풀 걸을 것입니다. 건강 주고 기쁨을 주신 경기옛길님들께 저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경기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