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구리역(07시42분) - 수인분당선 왕십리역(08시08분) 환승 - 서현역(08시50분) 도착. 지난 7월5일 제2길 낙생역길 종주했을 때 길 머리를 익혔었건만 그때와 다르게 역방향으로 가려니 길을 헤맨다. 겨우 찾아든 중앙공원에서부터 구성현길에 들어섰다. "구성현은 삼국시대의 용인이 고구려에 편입되면서 옛 용인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입니다. 현재는 기흥구에 편입되어 행정동으로 변화하였지만 영남길을 걷다보면 아직도 옛 용인의 중심지였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탄천을 거쳐 구성역을 지나면 잘 보존된 마북동 석불입상과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하여 자결한 민영환 선생의 묘소를 마주칩니다. 조금 더 옛 용인의 중심으로 들어가면 용인향교와 옛 구성의 영화를 보여주는 '구성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