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향기처럼

호랑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인하여 '호자(虎子)라고 부르는 이 청자는 중국에서 유행하였던 청자 호자로, 위쪽을 응시하며 네 무릎을 꿇어 엎드려 있는 호랑이 모양입니다. 포효하는 호랑이의 입은 귀때[注口]로 표현되어 있고, 엉덩이는 오목하게 들여 넣어서 힘차게 돌진하는 듯..

1969년 많은 백제 토기, 철기류 등과 함께 백제고분에서 출토된 것이다. 편평한 바닥에 위로 올라가면서 풍만하게 벌어진 몸통을 지녔으며 짧은 목에 반구형의 아가리가 달려 있다. 두 어깨에는 각각 한 쌍씩의 귀가 붙어 있으며, 그 위에는 갈채 장식이 되어 있다. 기면에는 약간 갈색기가..

공주 부근 무덤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신발로 亞字紋, 菱形을 透彫하여 도금한 비실용적인 副葬用으로 보이는 遺品입니다. 금동제신발(金銅製飾履) 百濟 5~6世紀 / 出土 / 長30.0 cm /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

砂粒이 섞인 회갈색의 瓦質土器로 형태는 깊은 바리 모양에 손잡이가 달렸습니다. 단조롭고 질박하면서도 물리지 않는 조형미가 편한 느낌을 줍니다. 두 손으로 맞들어야 하는 큰 杯인데 백제 고분에서 드물게 출토되는 土器입니다. 토제파수감(土製把手坩) 百濟 5~6世紀 / 出土 / 高 1..

砂粒이 섞인 회백색의 瓦質土器로 형태는 숯불다리미 모양으로 4角의 긴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은 백제의 특징을 잘 나타내 줍니다. 토제다리미(土製熨斗) 百濟 5~6世紀 / 出土 / 高4.8 cm/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

백제시대 기와의 종류는 쓰임새에 따라 암 . 수막새, 암 . 구키와, 서까래기와(椽木瓦), 도깨비기와, 망새 등으로 구분됩니다. 백제기와에 나타낸 문양은 연꽃무늬(蓮花文) . 파형무늬(巴文) . 당초무늬(唐草文) . 민무늬(無文) 등으로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 가운데 연꽃무늬가 거의 대부분을 ..

전라북도 익산군 금마면 기양리에 위치하는 미륵사지는 바로 뒤편인 북쪽에는 노령산맥의 한 지맥인 해발430m의 彌勒山이 우뚝 솟아있고 그 좌우로는 미륵산 남봉에서 두 갈래로 완만하게 뻗어 내려온 구릉이 평풍처럼 둘려져 있으며 앞쪽인 남쪽에는 넓은 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미륵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