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영산강유역에서는 독무덤이 토착지배층의 중심묘제로서 왕릉에 버금갈 만큼 큰 대형 고분으로까지 발전한 점에서 삼국시대의 일반적인 소형 독무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 지역에서만 독널을 매장시설로 하는 대형의 봉토고분이 유행했던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일찍부터 이곳에 독무덤이 유행하고 있었고 그들이 가진 높은 수준의 토기제작기술이 한몫을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봉토의 크기는 지름 또는 밑변이 30-40m, 높이 5m이상되는 대형고분이 적지 않으며 나주와 영암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봉토의 형태도 원형을 비롯하여 방대형, 타원형, 장고형 등 배우 다양한데 이러한 다양성은 영산강 유역 고분의 한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봉토 둘레에는 대부분 도랑이 돌려져 있으며 매장시설은 독널로만 이루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