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모양토기는 짚신이나 가죽신의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토기의 일종으로 신발의 종류에 따라 두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짚신모양으로 최근까지 사용한 짚신모양과 흡사하다. 이것은 고배의 굽다리에 짚신모양을 앉히고 그 위에 다시 잔을 올려놓은 형태로서 잔 속을 비워 용기로 사용하기에 적당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짚신의 실물은 대구 시지동의 삼국시대의 유적에서 나왔고 광주 신창동에서는 짚신을 바로 잡는 신골이 출토되어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가죽신발을 모방하여 만든 것은 신발의 코가 두툼하고 투박하게 솟아 있으며 둘레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끈으로 조일 수 있게 하였다. 양옆의 구멍 주위에는 點列線紋이 장식되어 있고 뒤꿈치는 가죽을 덧댄 형태로 약간 솟아 있어 손으로 잡고 신을 신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