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색 강변뜰 잔디밭에 엄마와 소녀, 어쩜 저리 평화롭고 포근할까! 한낮 강가 벤치에서 그 살가운 정경에 我, 午睡의 꿈자락을 펼치고 있네. 구리시 강변공원에서, 2026.9.22 琴瑟의 본뜨기 오리 한 쌍 앞서거니 옆 서거니 다정하게 물질을 하네 이에 범상치 않았을 옛사람들의 눈썰미를 엿보네 그 情景 보노리니 단원 김홍도의 유압도(檀園 金弘道 遊鴨圖)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오리의 금슬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늘이나 물이나 땅에서나 평생을 함께 하는 거에 옛사람들은 나무를 깎아 오리 모양을 만들어 새신랑 · 새신부의 百年偕老를 念願했으리 작은 그림이지만, 정확한 묘사로 소재가 선명하며, 화면 구성의 妙, 고운 설채기법 등으로 시선을 모으는 그림이다. 화면 오른쪽 상부에 버드나무를, 아래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