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란 神이나 죽은 사람의 靈魂을 받들기 위하여 각종 供獻物을 차려 놓고 받드는 일로서 고고학적으로는 장례와 관련된 무덤에서의 제사와 건물터 등에서 이루어진 일반제사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제사는 집터, 논, 건물지 등에서 그 장소와 관련된 神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제사를 말하는 것으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여 왔다. 청동기시대의 집터에서 출토되는 붉은 간토기는 민족신앙에서 보이는 조상((부루)단지나 조왕단지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고 추정되므로 이미 이때부터 곡식이나 물, 조상 등에 대한 기원행위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원삼국시대에는 좀더 다양한 형태의 제사행위가 이루어졌다. 조개무지나 집터에서는 일상용으로 쓸 수 없는 매우 작은 잔, 굽다리접시 등의 토기와 새나 짐승 모양의 토기, 곱은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