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 명기(竈形明器) 화로는 인류가 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신석기시대의 움집터에서도 화로자리〔爐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화로는 음식물을 익히고,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거나 방추차(紡錘車) 등을 제작하여 말리거나 굽는 일에 이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결과..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4.25
곡봉형 띠걸이 2점 (曲棒形帶鉤) 중국의 한대(漢代)에는 전체적으로는 길고 가늘면서 앞쪽의 꺾어진 갈고리의 형태가 짐승의 머리를 닮은 이른바 ′곡봉형(曲棒形)′ 띠걸이가 유행하였습니다. 일부 도금을 하였거나 무늬를 새긴 것도 있습니다. 보통 무덤에서는 목관 안 남자의 허리 부분에서 출토됩니다. 대구(帶鉤) ..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4.23
금동 일산 살꼭지(金銅蓋弓帽) 일산(日傘)은 볕을 가리기 위한 큰 양산으로, 산(傘)은 덮는다는 의미로 개(蓋)로도 부릅니다. 일산은 일반적으로 의식을 행하거나 주인이 행차할 때 종이 받쳐 드는 양산 또는 우산입니다. 고구려 벽화고분에는 일산의 자루가 위쪽에서 꺾여 사람의 머리가 일산의 중앙에 오도록 되어 있..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4.23
청동제 쇠뇌(靑銅製弩機) 이 유물은 쇠뇌의 발사장치인 노기(弩機)입니다. 쇠뇌[노(弩)]는 나무로 만든 활틀의 앞쪽에 활을 두고 뒤쪽에 발사장치를 달아 만든 요즘의 석궁과 비슷한 무기입니다. 발사장치는 시위걸개[아(牙)]와 시위걸개를 꽉 물고 있는 방아쇠멈추개[곽(郭)], 그 아래에 경사지게 내려간 방아쇠[현..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4.23
글씨가 새겨진 벽돌(銘文塼) 1914년 황해도 봉산군 문정면의 대형 벽돌방무덤[塼室墓]에서 출토되었습니다. 명문전은 모두 7종류로 고분축조의 기년과 그 책임자를 기록한 것, 묻힌 사람의 관직을 기록한 것, 일종의 애도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문에 따르면 장무이(張撫夷)는 중국 유주(幽州)의 어양군(漁陽郡)..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3.03
명문이 새겨진 전돌(銘文塼) 1914년 황해도 봉산군 문정면의 대형 벽돌방무덤[塼室墓]에서 출토되었습니다. 명문전은 모두 7종류로 고분축조의 기년과 그 책임자를 기록한 것, 묻힌 사람의 관직을 기록한 것, 일종의 애도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문에 따르면 장무이(張撫夷)는 중국 유주(幽州)의 어양군(漁陽郡)..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3.03
′천추만세′가 새겨진 수막새(′千秋萬歲′銘圓瓦當) 천추만세(千秋萬歲)는 천만년의 세월을 누린다는 의미이며, 중국 한(漢)대에 유행하였던 길상어구입니다. 한나라에서는 이러한 길상어가 크게 유행을 하였기 때문에 서체도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천추만세를 새긴 기와 및 전돌은 주로 낙랑의 중심지였던 평양부근에서 출토되지만, 고구.. 선사(先史)/낙랑(樂浪) 200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