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553

취옹 김명국 필 산수인물도(醉翁金明國筆山水人物圖)

김명국(金明國. 1600-1662이후)은 화원화가로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입니다. 김명국은 나귀 탄 인물들을 즐겨 그린 듯합니다. 그중 하나로서 오른쪽으로 멀리 두 줄기 폭포와 그 너머 원산(遠山)이 보이고, 왼쪽에는 고목 가지가 오른쪽으로 뻗어 상단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또 ..

표암 강세황 필 선면산수도(豹菴姜世晃筆扇面山水圖)

조선후기(朝鮮後期)에는 선면(扇面)에 그림 그리기를 즐긴 양 정선(鄭敾 1676~1759)· 이인상(李麟祥 1710~1760)· 김홍도(金弘道 1745~1806이후) 등 여러 대가(大家)들이 부채에 그린 그림들이 다수 전해옵니다. 이를 증좌하듯 부채 그림만 모아 화첩(畵帖)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조선에 있어서 부채는 선비들..

인재 강희안 필 고사관수도(仁齋姜希顔筆高士觀水圖)

강희안(姜希顔, 1417-1464)은 조선 초기 대표적인 문인 화가로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재(仁齋) 또는 청천자(菁川子)입니다. 시·서·화(詩書畵)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일컬어졌으며, 23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부제학, 호조 참의를 거쳐 1454년에는 仁壽府尹으로서 謝恩副..

표암 강세황 필 송하선인도(豹菴 姜世晃筆松下仙人圖)

강세황(1713~1791)의 본관은 晉州이고 자는 光之, 호는 豹菴.첨齊이며 벼슬은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參判.시헌정諡憲靖 등을 지냈으며, 정조 8년(1784)에는 진하사은부사進賀謝恩副使로 연경燕京에 다녀왔으며, 1787년에 정조어진도사감조관(正祖御眞圖寫監造官)을 역임했습니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