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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경흥 제 4길( 파발막 길)」

경의중앙선구리역(8시 49분) 전철승차 - 회기역 1호선 환승 - 의정부역(9시40분 도착) 의정부역에서 흥선지하도입구버스정류장으로 移動 - 흥선지하도입구정류장에서 138번 버스(경복대학 행) 탑승 -(27개 정류장을 거침)-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정류장 하차(11시 10분), 경기옛길 제4코스 파발막길로 들어섰습니다. 《파발막길》 파발은 조선 시대 긴급한 정보나 문서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말을 타고 달려 소식을 전하는 기발과 사람이 빨리 걷거나 달려서 소식을 전하는 보발이 있는데 한 사람이 전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를 이어가기식(릴레이)으로 전달합니다. 포천시 자작동 일대에는 파발막마을이 형성되기도 하였었답니다. 파발막길의 가장 큰 매력은 경흥(대)로의 원형 노선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경기옛길 2021.12.28

「경기옛길 경흥 제 3길 (축석고갯길)」

《축석고갯길》 〈축석고개 삼거리 -(4.5km)-천보산 능선길-어하고개 생태통로-(2.2km)-소흘생활체육공원-(1.8km)-소흘읍행정복지센터. 총 8.5km 3시간 30분 소요.〉. 교통편 / 1호선 전철 의정부역에서 150m 도보로 이동해서 흥선지하도입구버스정류장에서 33번 버스 또는 138번을 타고 축석고개 삼거리 (호국로 비석 앞) 정류장 하차, 축석령은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분수령입니다. 한양에서 철원까지 거리가 약 200리인데 이를 잇는 고개라 하여 '이백리고개'라 하였으며, '효자 오백주(吳伯周 1643-1720)의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경흥대로의 원형노선이라 할 수 있는 47번 국도가 천보산 분수령을 넘어 포천과 철원 방면으로 연결되는 등 예로부터 한수 이북의 심장부이자 교통의..

♠경기옛길 2021.12.21

「경기옛길 경흥 제 2 (천보산길)」

11월 22일 부스터 샷을 맞은 후 3일 정도는 편히 쉬라는데 역마살 인생이 집에서 빈둥거리자니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서 23일 화요일은 20일 개통됐다는 경흥길 사패산길을 오후에 다녀온 후 이틀을 쉬고 26일 금요일인 어제는 이맘때면 해마다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에 콩 사러갔던 임진각 광장을 다녀왔다. 오늘은 쉴 생각으로 10시까지 신문을 보다가 동네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할 생각으로 늘 가지고 다니는 작은 멜빵가방을 매고 나섰는데, 공원에서 불쑥 생각이 바뀌어 의정부 제일시장이나 돌아보고 올 심산으로 전철을 탔다. 의정부역에서 광장을 거쳐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 태조 이성계 동상을 스마트 폰 사진으로 담고 발길을 시장 쪽으로 옮기려는데 경기옛길 리본이 눈에 들어온다. 그냥 '저 리본을 따라가 볼가! 하는..

♠경기옛길 2021.12.20

「경기옛길 경흥 제 1길 (사패산길) 」

아침 컴퓨터로 경기옛길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기다리던 경흥길이 개통된 것을 알게 되었다. 스마트 폰에서 경기옛길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흥길을 클릭하면 늘 준비 중이란 창이 떴는데, 이틀 전에 개통이 된 것이다. 내 폰으로는 영흥길 여정을 볼 수 없고 도무지 그냥 집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11시가 다되어 망월사역으로 달려갔다. 제1코스는 8Km 3시간 30분 여정이라기에 바로 1코스 사패산길로 들어섰다. 나에게 사패산길은 만추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의 낙엽과 사색에 젖어 살아온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40년 전 수유리 419탑 인근에서 5년을 살았던 연유로 당시 내 평생 잊지못할 예쁨과 행복으로 내 안에 자리한 내 아이의 모습과 이야기를 되새임한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구리시에서 중앙선을 타고 회기..

♠경기옛길 2021.12.18

「한탄강 순담 주상절리 잔도」(철원)

철원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여러 곳 개통시켰다. 특히 갈말읍의 고석정-마당바위-송대소-태봉대교(번지점프장)-은하수다리(금올고지)-직탕폭포-칠만암 코스는 최고의 감동이었다. 얼마 전 순담 주상절리 잔도가 개통되었다기에 두 친구와 찾아보고 담은 사진을 올려본다.   일반 성인요금은 1만원인데 그 중 5천원은 철원지폐로 돌려준다.   잔도 길로 들어선다.  1번째 전망대가 맞아 준다.  잔도가 한탄강 물결따라 강안의 절벽을 따라 이어져 있다.  고석정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상절리 모습  연무가 내려 시야도 사진도 또렷치 않다.  잔도는 철재이며 그 하중을 와이어와 받침대로 받치고 있다.  기존 잔도와 강쪽으로 낸 철교로 이원화된 모습이다.   잔도에서 다리를 걷는 일행을 기념으로 담기 좋다.  골진 곳은 다리를..

메타세콰이아 산책길(하남시 강변)

하남시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의 멋진 메타세콰이아나무가 두 줄 또는 세 줄로 2km거리에 줄지어 아름다운 연록갈색으로 단풍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수석동 강건너 암사동선사유적지를 지나 하남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으로 가는 자전거도로의 풍경입니다. 하남 강변공원 야구장 인근의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의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나무밑동의 잔가지치기도 하지 않고 길도 방치? 해서 야생의 모습이 살아 더욱 자연스러움이 배가되어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친 것보다 이 자연스러운 야성이 나는 좋아라 강변 따라 스타필드 방면으로 산책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낙엽 뒹구는 아름다운 길 끝머리에 스타필드 건물이 보인다. 산책길가 멋진 버드나무 한그루 그 자태에 마음이 끌립니다. 걸..

「두타산 (베틀바위)/頭陀山」 (태백시)

이른 새벽 5시40분 제천을 출발하여 태백시를 향해 뿌옇게 내린 새벽이내 사이로 발그레 햇살이 스며드는 매끄러운 도로를 경쾌하게 미끄러지듯 달린다. 산들이 수없이 겹치듯 이어진 준령 사이를 리드미컬하게 뻗어간 영동고속도로를 저절로 미끄러져 가는 듯하다. 제천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을 거칠 것 없이 달려온 태백 8km 전, 시각은 7시 08분, 두타산까지는 아직도 1시간30여분을 더 가야 합니다. 황지교 사거리에서 좌측 도계, 동해 방면으로 들어서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정경이다. 2021년 11월4일(목) 두타산은 2016년5월31일, 짝지와 함께 무릉관리사무소-두타산성-두타산정상--박달령-박달계곡-무릉폭포-삼화사-무릉계곡-무릉관리사무소.(14.4km)를 산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는 베틀바위코스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