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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경흥 제 8 길 逆順(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 」

경기옛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2021년 4월18일 개나리꽃이 만개한 때 나의 집 인근에 있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광장에서 보게된 안내판으로 인해서 평해길 제1길인 "망우왕숙길의 시발점인 구리시 망우리고개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평해길(10개코스), 의주길(5개코스), 삼남길(10개코스), 영남길(10개코스) 및 경흥길 8개 코스 중 제 1길~ 6길까지 모두 1코스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코스까지 이어지는 여정이었는데 이제 추운 겨울이요 짧은 해에 경흥길의 7 코스는 구리에서 대중교통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출발점까지 가는 시간만도 3시간이 소요되거니와 걷기에도 벅차고 사진도 기록성으로 찍자면 추위에 손가락이 얼기 때문에 날씨도 풀리고 낮 길이도 길어지는 봄에나 걸을 생각이었는데, 1월9일(일요일)아침에 일어..

♠경기옛길 2022.02.15

「경기옛길 경흥 제 8 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

한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무암이 깎여 주상절리 협곡을 이루는 강입니다. 북쪽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 포천 연천을 흘러 임진강과 만나 한강으로 합수됩니다. 한수 漢 여울 灘 두 한자를 써서 큰 여울의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흥 제8길은 한탄강지질공원의 비둘기낭에서 출발하여 현무암 협곡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길 3코스 벼룻길을 거쳐 경흥대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금강산김화표지석'까지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멍우리협곡은 하늘이 빠진 맑은 물이 흐르는 기기묘묘한 절리와 웅장하고 엄청난 자연의 능력에서 잠시라도 우쭐하던 마음 겸허히 추스르며 들판과 그 너머 산자락의 고즈넉한 농촌 풍경이 정겨운 길입니다. 경흥길 마지막 코스인 제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의 출발점입니다. 교통편에 있어서, ..

♠경기옛길 2022.02.15

「경기옛길 경흥 제 7 길 (영평팔경길)」

포천을 이렇게 구석구석 다녀 보기는 처음이다. 한탄강이 흐르는 천연 기념물적인 곳이라 힐링하는 기분으로 영평팔경길을 들어섰는데, 포천천(영평천) 가의 하천 옆 경작지에서 걷어낸 비닐하우스파이프와 폐비닐 각종 쓰레기가 하천 비탈진 둑에 산처럼 쌓여 있고 일부는 무게에 쓸려내려 하천 바닥을 덮었거나 바람에 나풀거리고 건너편 하천둑에는 2.7km에 달하는 거리에 소를 키우는 거대한 축사들이 연이어 들어서 있다. 도대체 이런 하천 둑에 축사를 허가해준 포천시 공무원과 시장은 하천이 똥개천이 되도록 환경 점검은 고사하고 장려한 꼴이 아닌가! 싶다. 저 어마어마한 축사에서 영평천으로 흘려버린 소똥물이 하천 바닥에 침전물로 쌓여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흐르는 물 또한 검붉은 폐수가 되어 마치 피복염색물이 흘러가는 ..

♠경기옛길 2022.02.15

「섣달그믐」

해 저무는 섣달그믐 밤에 홀로 앉아 있노라 살아온 숱한 날들이 머릿속을 소용돌이치노라 가슴엔 그리움이 넘쳐 알알이 눈물이 되나니 어찌하여 지난 세월은 기쁨도 슬픔도 한가지로 그리움만 되느뇨. 2022년 음력 섣달그믐 밤에 - 鄕香 - ☆--------------------------------------☆-------------------------------------------☆----------------------------------------☆ 유구한 세월의 거친 파도 풍랑에도 마모되거나 깎임 없이 견뎌내는 그 강한 견고함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신생대 제 3기(5,400만 년 전 에오세~460만 년 전 마이오세)에 경주 울산 해안지역 일대에 활발했던 화산활동에 의해 지표로 불출한 용암이 낮은 ..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요 어느 날 불쑥 솟는 그리움이 있어요 바람결에 무심히 흘러가는 구름을 보듯 그렇게 우리 덤덤하던 날들이 이제 아린 그리움으로 가슴을 두드립니다 이제는 애틋한 마음속 보고 싶은 얼굴을 그 때는 어찌 느끼지 못했을 가요 갈래 길에 서서 갈 길을 왜 찾지 못했을 가요 그에게로 가는 길을 그 때는 왜 몰랐을 가요 나는 어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었을 가요 마음이 아파요 가슴이 아려요. 2022년1월8일 (토요일) - 鄕 - ☆---------------------------------☆ -----------------------------------☆ -----------------------------☆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돌아다보니 지나온 모든 게 다 아픔이네..

「경기옛길 경흥 제 6길( 만세교길)」

경기옛길 경흥길 제6 만세교길 만세교는 신경준 선생의 道路考를 비롯하여 '대동지지' , '증보문헌비고' 등에서 주요 경유지로 기록되어 있으며, 태조 이성계가 함흥을 오갈 때 이 지역 다리를 지났다고하여 만세다리 혹은 만세교라 전하고 있습니다. 만세교길은 신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여 제6-1길(만세교길)과 제6-2길(독곡아트밸리길)의 중간 합류지점인 만세교까지의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6-1길은 하천을 따라 평지를 걷는 11.2km 거리의 무난한 코스이고, 6-2길은 아트밸리를 경유하여 천주산 능선을 종주하는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입니다. 따라서 6-1길은 여유롭게 하천을 끼고 철새들의 群舞도 보며 유유자적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며, 6-2길은 좀 긴(17km) 산행을 하신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경기옛길 2022.01.07

「경기옛길 경흥 제 5길 (반월산성길) 」

구리에서 중앙선을 타고 회기역에서 1호선 전철로 환승 후 의정부역에서 내려서 의정부역 흥선지하도입구 정류장에서 138번(의정부 -경복대입구)을 타고 포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내려 제5길 반월산성길로 들어섭니다. 여정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 - 청성역사공원 - 반월산성 - 포천향교 -포천둘레길 - 신북면행정복지센터〉 총 10.4km 소요시간 4시간입니다. 《제5길 반월산성길》 청성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반월산성은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월산성은 경흥대로와 수직으로 놓여 있어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 적의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반월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흥대로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경흥대로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

♠경기옛길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