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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아 산책길(하남시 강변)

하남시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의 멋진 메타세콰이아나무가 두 줄 또는 세 줄로 2km거리에 줄지어 아름다운 연록갈색으로 단풍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수석동 강건너 암사동선사유적지를 지나 하남 신세계백화점과 스타필드 한강변으로 가는 자전거도로의 풍경입니다. 하남 강변공원 야구장 인근의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의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나무밑동의 잔가지치기도 하지 않고 길도 방치? 해서 야생의 모습이 살아 더욱 자연스러움이 배가되어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친 것보다 이 자연스러운 야성이 나는 좋아라 강변 따라 스타필드 방면으로 산책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낙엽 뒹구는 아름다운 길 끝머리에 스타필드 건물이 보인다. 산책길가 멋진 버드나무 한그루 그 자태에 마음이 끌립니다. 걸..

「두타산 (베틀바위)/頭陀山」 (태백시)

이른 새벽 5시40분 제천을 출발하여 태백시를 향해 뿌옇게 내린 새벽이내 사이로 발그레 햇살이 스며드는 매끄러운 도로를 경쾌하게 미끄러지듯 달린다. 산들이 수없이 겹치듯 이어진 준령 사이를 리드미컬하게 뻗어간 영동고속도로를 저절로 미끄러져 가는 듯하다. 제천에서 출발하여 1시간 20분을 거칠 것 없이 달려온 태백 8km 전, 시각은 7시 08분, 두타산까지는 아직도 1시간30여분을 더 가야 합니다. 황지교 사거리에서 좌측 도계, 동해 방면으로 들어서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정경이다. 2021년 11월4일(목) 두타산은 2016년5월31일, 짝지와 함께 무릉관리사무소-두타산성-두타산정상--박달령-박달계곡-무릉폭포-삼화사-무릉계곡-무릉관리사무소.(14.4km)를 산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는 베틀바위코스는 출..

옥순봉 출렁다리(제천시)

옥순대교가 있는 곳은 충주댐이 생기기 이전에는 옥순봉과 가은산이 절벽처럼 치솟아 골이 깊고 골짜기 따라 한줄기 비단폭처럼 예쁜 강이 흐르던 곳으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마을사람들이 수산면 소재지를 왕래하기 위해 나룻배를 타고 건너던 괴곡나루가 있던 자리였습니다. 충주댐을 건설하여 물이 불어나고 나루터가 없어짐에 따라 주민들은 10여km를 돌아 이웃 면인 청풍면을 거쳐야 했습니다. 또한 호수를 건너는 교량이 청풍대교 뿐이었던 시절에 청풍대교를 통과 불능시에는 제천에서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및 충주로 가기위해서는 단양군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건설된 다리가 옥순대교입니다. 그 옥순대교는 마치 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 붉은 주홍색 난간이 옥색 물빛과 검은 암벽으로 빗..

《백의리층》連川郡

백의리층이란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한탄강 절벽 아래 암석화 되지 않은 퇴적층을 말합니다. 이곳에서 처음 발견된 백의리층은 주로 자갈들이 많은 역암층이 많습니다. 백의리층이 신생대 제4기 현무암에 의해 덮이게 된 덕에 현재의 한탄강 유로와 옛 한탄강 유로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절리는 형태에 따라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 땅과 수평을 이루는 판상절리, 부채꼴 모양의 방사상절리 등이 있습니다.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Plestocene, 160만 년 전~12,000년 전)의 홀로세(Holocene 12,000년 전~현재)를 포함하는 지난 2백만 년 동안의 지질학적 기간. 백의리층 에서 상류 재인폭포 가기 전의 옥색 물빛이 보석보다 곱습니다. 백의리층 일대 주변 경관. (동이리 방사상절리 ) 동이..

「경기옛길 영남 제10 (이천옛길)」

눈도 침침하고, 귀도 어두운 그리 늙었다 할 수 없을 해방둥이가 정년 후 15년을 이리 포스팅을 하다보니 이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과 마우스에 손에 얹고 2시간만 있으면 다리는 저리고 손가락이 전류가 통하는지 찌릿찌릿 하고 붓는데도 이리 흔적을 모아 남기고 있습니다. 글귀는 생각대로 타자해서 그대로 올렸습니다. 사진 분량이 많다보니 끼적인 글귀를 일일이 재검할 여력도 느긋함도 없고 분량에 질려서 그냥 올리다보니 오타나 글귀가 어설픈 것이 많습니다. 보시더라도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천옛길은 총 10개의 코스로 구성된 영남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아름다운 우리네 농촌의 들길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안성의 금산리를 출발하여 이천의 산양리로 들어서면 영남길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들을 만나 볼 ..

♠경기옛길 2021.10.04

「경기옛길 영남 제9 (죽산성지순례길)」

죽산성지순례길은 천주교탄압이 극심했던 시기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닌 길입니다. 죽산면소재지를 출발하여 죽산성지에 이르면 넓고 아름답게 조성되었지만 슬픈 순교성지를 통과하게 됩니다. 죽산성지를 지나면 일죽면의 넓은 들을 지나게 되는데 멀리 보이는 성당 건축물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암리, 화봉리, 금산리까지 이어지는 들길은 영남대로 주변에 있던 여러 재미 있는 전설과 민담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기옛길 가이드 북) (죽산버스터미널) 2021년 9월18일(토) 눈이 시리도록 쾌청한 파란하늘 흰 구름 몇 점 한가로운 아침,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6시40분 출발하는 진천행 버스를 타고 죽산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8시20분, 터미널 좌측 ..

♠경기옛길 2021.09.29

「경기옛길 영남길 제8 (죽주산성길)」

용인 석천리에서 출발하여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지나면 봉황이 비상하는 형세인 아름다운 비봉산 숲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비봉산 정상에서 과거 궁예의 배후지였던 죽산의 멋진 풍광을 지나면 죽주산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죽주산성은 신라 때 내성을 쌓고 고려 때 외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세 겹의 석성이 지금도 남아있고 보존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죽주산성을 내려오면 매산리로 접어드는데 매산리는 과거 죽산 지역으로 다양한 고려시대의 문화자원이 남아 있어 당시의 향기를 진하게 느껴 볼 수 있습니다. (경기옛길 가이드 북) 구리시에서 출발한 나는 지하철을 이용 용인 '운동장 · 송담대역에서 하차해서 용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09시45분 출발하는 10-4번 버스를 탔다. 버스는 '장평삼거리 정류장에서 나를 내려주고 좌측 길로..

♠경기옛길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