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미륵길은 조선시대 의주대로인 78번 도로를 곁에 두고 파주의 작은 마을들을 지나는 길입니다. 쌍미륵길에서 만날 수 있는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쌍미륵'으로도 불리는 큰 바위에 조각된 불상으로 높이17.4m에 이르는 거대한 石像입니다. 예로부터 이 지역을 지나는 길손들은 쌍미륵을 이정표삼아 길을 잡았다고합니다. 쌍미륵을 모시는 용암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고려시대의 명장 윤관장군의 묘를 지날 수 있는데, 기세등등했던 청나라 사신들은 여진족을 물리친 윤관장군의 묘를 지날 때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경기옛길 가이드북에서) 雙磨崖彌勒佛像이 있는 용암사를 향해 용진교를 건너 좌측 하천 둑길 따라갑니다. 이름 모를 다리 건너서 차도 해음로 건너 마을로 들어서야 합니다. 한적하고 잡초 무성한 작은 도랑 둔덕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