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길은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에서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길로 이어지는 구봉산과 정배산, 조비산을 관통하는 길입니다. 용인 동부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중심 산이 구봉산이고 정배산과 조비산은 구봉산의 支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배산에서 조망할 수 있는 드라마 촬영 셋트장인 드라미아 또한 좋은 볼거리입니다. 구봉산과 정배산을 지나 만나는 조비산은 수려한 경관과 멋진 암벽이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기옛길 가이드 북)
영남 제7길 구봉산길 산행 코스.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강남구 압구정동)을 고향으로 두고 광주군 돌마면(성남시 하대원동)에서 태어나 서울 강북(신당동)에서 자란 연유로 수없이 듣고 들리던 서울의 이웃 광주군, 용인군, 시흥군은 고종사촌, 이종사촌, 외사촌, 여러 존속들이 산재해 살던 곳이었기에 어린 시절과 학창 때 내 집 드나들 듯 하다가 제대 직후 서울 중앙에서 수십 년 직장생활로 발길이 멈춘 곳을 50년이 지난 이제 경기옛길에 매료되어 옛 시절의 지명을 걷노라니 여기가 어딘지 저기가 어딘지 난생처음 걷는 길이요 신세계요 눈에 비치는 건 異國이 달리 없다.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걷다보니 길은 골로 들어서고 골에는 가옥이 들어서 있다.
맑은 물빛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물소리 아직은 시원한데, 길가 나뭇잎이 물이 드네. 어디가 아픈가 싶어 밑동을 보니 뿌리의 숨통이 콘크리트에 덮여 있다. 뿌리도 흙을 통해 숨을 쉬고 생명수도 받을 수 있거늘 먹을 것을 제대로 못 먹어 황달이 들었나 보다.
우측 다리를 건너 산자락을 끼고 갑니다.
평야가 아닌 다움에야 산골 논은 어쩔 수 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天水畓
이미 알밤을 주워 봤는데, 너는 아직도 푸르구나! 너는 늦밤이지? 그지?
아직은 이른 가을이어서인지 토실한 밤송이를 보는데도 느껴지지 않는 풍성함이 있다.
빛깔 고운 물봉선, 측면으로 보면 해마의 꼬리가 달렸네
산과 산 사이 골짜기의 천수답을 끼고 산자락을 돌아가는 굽어진 길의 자태가 자못 요염하구나
좌측 나무 사이로 재법 익어가는 벼이삭이 가을을 독촉하네
길고 긴 고개의 고개마루턱 저 너머엔 어떤 모습?
고개턱에 올라서서 바라보니 어떤 징조도 없네. 바람조차 누웠는지 리본마저 맥 놓고 늘어져 있다.
그런데 이변이 생겼다. '둥지골'이라는 눈에 익은 글자가 보인다.
기숙학원이라.. 옛날로 치면 절에 들어가 고시공부하는 격?
'창조의 아침' 어느 님이 말씀한 옛 '둥지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오호, 게르촌 인가?
펜션처럼 야영 및 숙박업소 같은 느낌이 드네.
여기저기 눈길 가는 곳마다 보이는 펜션들.. 아참! 깜빡 했습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허참! 경기옛길 이정표 푯말 정수리에 寄生蟲이 붙어 있습니다.
그 주인 심성을 보는 것 같아 숙박하고 싶은 맘 절대로 없습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길, 참! 예쁘지요? 그래서 따라 갑니다.
구봉산 입구 앞 인증함과 이정표푯말이 나란히 정답습니다. 그런데 좀 더 살갑게 붙어 있었으면 싶어요.
구봉산에는 이렇게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구봉산 들머리 정경입니다.
구봉산 들어서서 첫 계단이자 목침계단입니다.
이정표를 안 볼 레야 안 볼 수 없는 아주 좋은 자리에 두셨습니다.
6코스는 산너울2길, 7코스는 산너울3길이네요.
〈색경(鏡臺)바위〉 뒷면
〈색경(鏡臺)바위〉 앞면
소나무들이 참나무에 밀려 고지나 바위산으로 자리를 옮긴답니다.
드디어 형색을 제대로 갖춘 데크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좀 긴 것 같아 계단을 세어봤습니다.
209 계단을 오릅니다.
황새울 8.65km 위치에서, 좌측 석술암산 1.5km,← / 매봉재(두창리)2.5km,↓/ 구봉산 0.5km →
풀냄새 폴폴 향기롭고 기분 좋은 숲길입니다.
도토리를 조심하세요. 밟았다가는 엉덩방아 찧고 굴러 내려갑니다.
춤추는 나무를 감상하며 앞으로 앞으로 ~~,
《九峰山 頂上》
한남정맥의 구봉산(465.1m), 안개 낀 날의 구봉산 전망대,
사방위 아름다울 전경 온통 회색빛 속으로 숨었거늘 도도한 구봉산 표지석의 몸매는 어느 님의 착상일까
매끄러운 미적 감각마저 엿보인다.
뽀얀 안개만 보이던 것을 샷터 1/30에 조리개 F2.4에 맞춰서 담은 풍경입니다.
구봉산 정상을 싯점으로 鳥飛山 찾아 길 나섭니다.
황갈색 리기다 솔 낙엽이 길을 덮고 있습니다. 그 폭신한 좋은 감촉이 기분 좋게 발바닥으로 스며듭니다.
이끼 낀 원목 계단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아쉬운 98계단, 이왕이면 108계단이었으면..
봉우리 직전의 쉼터입니다.
463.9m 삼각점峰
나무들이 모여서 춤을 추나 봐요 그 모습, 손(折枝) 놀림도 간들거리며 하나 같이 율동이 넘칩니다. 우리 춤사위는 나뭇가지 형태에서 익힌 것 같습니다.
바위에도 나무에도 오롯이 이끼 낀 원시림 같은 냄새가 납니다.
이런 산속에서 이정표가 없다면, 난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래서 네가 더욱 고맙고 듬직하다.
우거진 수풀 속으로 살균하러 들어갑니다. 여러 수종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향기롭기도 합니다.
향기롭고 혼자 걷기 오붓한 길입니다.
바위를 좋아해서 담았을 뿐입니다.
달기봉으로 오릅니다.
달기봉(鷄峰415m)
봉우리 모습이 달기(닭)의 머리 모양인가요? 아님 설마 중국 殷나라 때 임금 제신帝辛의 악녀로 이름을 날린 총비寵妃 달기(己妲 본래 이름은 성은 '기' 이름자는 '달' 입니다. )를 이르는 것은 아니겠지요?
구봉산←2.0km → 달기봉
'문화동산 드라미아'라구요. 뭔데여? 난 들어오래도 안 들어갈 곳을 오지게 잠거 놨네여.
우측으로 가면 임도가 나오고 하산길이 됩니다. 좌측 유형원 선생묘 방향으로 ~~
다시 좌측 능선으로 갑니다.
정배산(238.0m) 정상봉
정배산 정상에서 땀 좀 식히려니 햇살이 유리 조각처럼 하얗게 부서져 내려 피부를 콕콕 찌르네.
이것 참 어쩐다! 내 종착지가 황새울 마을인데 우측으로 500m만 내려가면 황새울관광농원이라는데,
경기옛길은 2.6km 거리의 조비산으로 가랍니다. 더구나 황새울입구정류장까지 4.10km 지점입니다.ㅜㅜ
구름버섯(雲芝)
언제 봐도 반가운 紅靑色 내 길잡이 리본, 댕기를 보는 고운 느낌 없지 않습니다.
키 큰 참나무 사이로 호젓한 산길에 동요가 저절로 나옵니다.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닥 팔닥 팔닥 날도 참말 좋구나."
┬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우측은 유형원 선생 묘로 가는 길입니다. 들려갈 마음으로 들어서서 50m 정도 들어갔으나 우거진 숲에 이정표도 없고 헤맬 것 같은데 버스시간도 알 수 없고 그냥 되돌아 나와서 조비산을 향해 리본 따라갑니다.
구봉산4.6km, 유원형 선생묘300m, 조비산 1.6km, 황새울버스정류장3.6km 지점입니다.
조비산 1.4km 지점입니다.
구봉산길에 왠지 조비산이 주격을 이루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숲길을 돌아나가니 앞이 확 트인 등마루가 나옵니다. 묘가 있어서 그런가!
《유형원 선생 묘》 영남길이야기 40-28
磻溪 柳馨遠은 서울 태생〈광해군14년 (1622)-현종14년(1673)〉으로 본관은 文化, 자는 德夫이며 실학의 유학자입니다. 1644년 23세 때 할머니 喪과 1648년 27세 때 어머니의 상을 당했으며 효종 2년(1651) 30세에 할아버지 상을 당하여 2년 뒤 服喪을 마치자 효종 4년(1653) 32세에 전라도 부안군 보안면 우반동에 은거하며 20여년간을 살며 집필한 반계수록磻溪隨錄(26권) 있습니다. 조선후기 그가 죽은지 100년 뒤에 영조는 그가 농촌생활에서의 체험과 농촌 경제의 안정책 등을 제시한 반계수록磻溪隨錄(26권)에 실린 '경세제민經世濟民을 높이 평가하여 이를 인쇄하여 세상에 널리 반포하도록 하였다. 이를 계기로 유형원의 명성이 높아졌습니다. 선생의 묘는 용인시 백암면 석천리 황석마을 정배산 동쪽 산자락에 위치합니다.
묘 앞 계단을 이용 길로 내려갑니다.
이정표는 조비산이 0.9m 거리임과 동시에 길 앞 맞은 편 길도 없는 산을 가리끼고 있습니다. 짐작건대 계단 위에 유형원 묘 이야기판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우측 방향은 유형원 선생 묘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겠고, 좌측 길로 30m 정도 내려가면 맞은 편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겠습니다.
계단을 다내려서기 전에 가로 놓인 도로 좌측을 바라보니 건너편 벌목으로 인해 속살을 드러낸 민둥산입구에 안내판 같은 것이 보입니다.
도로에 내려와서 거쳐온 계단을 바라본 정경입니다.
영남길 제 7 구봉산길이 이 길인가? 아무런 이정표가 없습니다. 좀 전에 계단을 내려서는 위치나 이곳에 안내표시 하나 쯤 있어야 하겠습니다. 경기 옛길 리본은 벌목한 능선 끝에 올라가서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보이는 이 안내판은 '용인시경계둘레길안내도'입니다. 이 안내판 다리에라도 영남길 이정표를 붙였음 하는 아쉬움 없지 않습니다.
기존 나무들을 베어내고 오가피나무를 식목한 민둥산 서쪽 방향에서 바라본 조비산의 모습입니다. 동남서쪽의 바위절벽을 이룬 반면 북쪽은 원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둥산을 올라와 돌아서서 바라본 정경입니다.
건너편 산을 내려와 민둥산에 올라와 처음 확인한 리본입니다. 민둥산 오르기 전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용인시경계둘레길안내도' 판 적당한 곳에 영남길 이정표 부탁드립니다.
참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마치 남방식 고인돌을 보는 듯해서 담았습니다.
조비산 밑자락입니다. 참나무에 밀려 조비산 바위 밑까지 밀렸지만 여기도 마음 놓고 지낼 수는 없답니다. 언제 이 자리도 참나무에게 내줘야할지 모릅니다.
소나무 뒤로 흰 바위 조비산이 보입니다.
조비산 정상까지는 300m 거리입니다. 완복 600m,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초입은 잡석길입니다.
조비산을 오르는 길은 동북쪽 조천사를 거쳐 오르는 다소 거친 길과 서쪽에서 오르는 데크 계단길이 있습니다. 정배산으로 부터 이어진 루트인 서쪽 계단을 이용해 오르다가 바라본 조비산 정상 비석의 모습입니다.
계단 끝에서 바라본 정경입니다.
《조비산(鳥飛山)》
용인 8경 중 제6경으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는 조비산은 황금들판 가운데 한 봉우리가 돌연히 우뚝 솟아 돌을 이고 있는 형상으로 산이 가파르고 봉우리 전체가 기암으로 솟아 있어 그 모양이 빼어나고 기이합니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움과 멋이 다양하고 변함없는 산입니다. 새가 날으는 형상이라 하여 鳥飛山이라 이름합니다.
특히 다른 산들은 서울을 향하고 있는데 조비산은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 있어 역적산 이라고도 하였다는 재미있는 속설도 있습니다.
동쪽에 치솟은 봉우리 모습입니다. 리지 산행에 최적의 요소를 갖춘 산으로 잡고 디딜 요서가 많고 타고 오를 때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한 암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봉 동쪽의 봉우리에서 다시 주보으로 가는 길에 담은 정경입니다.
주봉 전 바위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제7길 종착지인 황새울마을이 한 눈에 들러옵니다. 하산길에 거처야할 가지런히 잘 정리된 김해 김씨 묘역과 황새울 둑길 따라 종착지인 석천리 사천교와 길 건너 제8길이 시작되어 바야흐르 황금으로 물들어가는 논길을 지나 한창 제방공사를 하는 둑길을 지나 저 건너 산자락 마을 뒷산으로 이어지는 영남길이 조망됩니다. (홍색선은 제7길 구봉산길) (청색선은 제8길 죽주산성길)
동쪽 서측 조망대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경에는 제7길 구봉산길 종착지와 제 8길 죽주산성길 출발점을 중점으로 담은 것입니다
서쪽 방향 정상봉과 조망대 모습
남쪽 벼랑 쪽에서 본 정상석 碑銘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작사 "한계령")
오르던 길로 다시 하산합니다.
가파르고 험한 지세를 데크 계단으로 수월하게 오르고 내립니다.
황새울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숲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어두은 숲길이 탁 트이면서 일렬종대로 세워진 비석들이 나타 납니다.
지나 오면서 얼핏 보기로 김해 김씨 문중 묘로 생각되지만 남의 문중 묘를 자세히 보기도 그렇고 그냥 스쳐 지났습니다.
묘역 앞 계단입니다.
영남길 노중엔 밤도 도토리도 지천입니다. 알밤이 그대로 나뒹굴고 있습니다.
계단 아래 넓은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계단 우측 끝 가는 스테인리스 버팀 쇠에 꺽쇠 이정표 가 붙어 있지만 어느 방향을 가리키는지 알송달송 합니다. 저 이정표 이후 좌우측 200m 이내에 이정표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좌우 길을 확인 후 발견할 수 없어 교통편도 걱정되고 해서 큰길로 나가기 위해 우측으로 내려가 마을 앞에서 좀 떨어진 논길 전신주에서 이정표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비산 가든으로 내려가는 스테인리스 버팀쇠 이후 볼 수 있는 이정표입니다.
줌으로 당겨본 황새울에서 바라본 조비산의 정면입니다.
논길을 거쳐 나오면 이름도 모를 다리가 도로 건너 마을로 이어 줍니다.
다리 건너 버스주차장이 보이기에 확인하고 다시 다리 앞에서 좌측 둑길 따라 갈 생각입니다.
마을 앞 길가에는 행색을 갖춘 정류장이 있지만 폐쇄돤 정류장입니다. 참고로 올립니다.
황새울 종착점은 이제20m 앞입니다.
제 7 코스 구봉산길 종착지입니다.
도로 우측 다리(사천교)건너 바로 앞 좌측에 제 8 코스 죽주산성길 안내판이 있는 출발점이자 백암으로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그러나 이 35번 버스 배차 간격이 작난이 아닙니다. 차라리 좀 걷더라도
도로 좌측(장평삼거리역)으로 걸어서 고개 넘어 장평삼거리에서 10-4번 버스를 타고 용인버스터미널로 가는 것이 더 바람직 합니다.
다리(사천교) 건너 좌측 앞(영남길 제8 죽주산성길 출발점)에서 백암가는 버스를 타고 백암 버스터미널에서 16번, 10번, 10-4번 등 용인터미널行 버스로 환승해야합니다. 또한 제8코스 죽주산성길을 들어 설 때도 '용인터미널'에서 10-4번 뻐스를 타고 장평삼거리정류장에서 내려 이곳 학여울 사천교 앞으로 걸어 오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9월9일(목요일) -鄕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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