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끼 삼회장 저고리(三回裝 襦) 겉은 桃榴佛手紋의 紗織, 안은 같은 색의 생명주입니다. 고름과 삼회장은 자주, 안 고름은 홍색이며, 길이가 짧고 깃 끝동 곁마기고름이 작고, 겉섶선이 길쪽으로 많이 치우쳐 여밈이 충분치 못합니다. 늦봄이나 여름철 옷에 흔한 바느질법입니다. 이처럼 우리 저고리는 철에 따른 재료의 차이 뿐 아니..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4
마고자(여자) 저고리 위에 덧입는 덧옷입니다. 마고자는 1887년 흥선대원군이 청나라의 유폐에서 풀려 돌아올 때 입고 온 만주사람의 마괘가 변하여 입게 된 옷입니다. 이 마고자는 흰색의 생초 깨끼 마고자로 솔기는 곱솔로 처리하고, 깃 둘레와 도련, 부리에 파이핑을 두르고 나머지는 깨끼 바느질로 처리했습니다..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4
자주치마 (紫裳) 함께 입는 여자의 下衣입니다. 옛 문헌에는 裳 또는 裙으로 표현되어 왔는데, 思悼世子의 빈인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의 『閑中漫錄』에 '문단文緞치마'가 있어, 이를 치마라 일컬어왔음을 알게 됩니다. 자주색 순인의 홑치마로, 안단은 남색 숙고사(세로단)와 사(아랫단), 허리는 흰색 옥양목이며, ..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3
남치마 (藍裳) 남색의 용무늬 紗로 지은 홑치마입니다. 안쪽에 홍색 숙고사로 선을 대고, 허리는 흰색의 옥당목으로, 전체 폭 119cm에 주름을 잡아 허리둘레는 71cm로 일상용 치마가 아닌 의례용 입니다. 감을 아끼기 위해 상호가 있는 감의 끝부분을 허리에 연결하였습니다. <옷감 細部> 남상 (藍裳) 朝鮮後期 / 紗 ..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3
배자(褙子) 청색 선으로 된 이 배자형 옷은 동달이의 받침옷입니다. 양 옆이 완전히 트여 겨드랑이 밑의 끈이 앞뒤 판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 끈에 놋 고리가 있어 무엇인가 걸게 되어 있으나 고리의 자세한 용도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앞 두 자락은 끈으로 여밉니다. 배자(褙子) 朝鮮後期 / 綿 / 길이 23.5 cm, 진동 1..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3
배자(褙子) 소매 없는(無袖) 덧저고리이며, 쌍깃에 동정이 있고, 여밈이 없는 남자 배자와는 달리 앞과 뒷자락이 연해있습니다. 대개는 안을 토끼털을 대어 방한용으로 쓰이나, 이 배자는 素色의 숙고사와 항라 안감의 겹으로 된 봄 . 여름용입니다. 깃 . 도련 . 소매 둘레에 검은색 파이핑을 둘러습니다. 감의 화려..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3
배자(褙子) 배자는 소매가 없는 短上衣로 그 기본 形製는 양 옆이 완전히 트여 끈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앞의 고름으로 여미며, 뒷자락이 앞자락보다 긴데, 곡선을 이룬 도련에는 검정색 공단 파이핑을 두루고, 깃은 對衿입니다. 袍形衣보다는 좌식생활에 알맞아 便服으로 많이 입었으나, 양식 조끼의 등장으로 사..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