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桃榴佛手紋의 紗織, 안은 같은 색의 생명주입니다. 고름과 삼회장은 자주, 안 고름은 홍색이며, 길이가 짧고 깃 끝동 곁마기고름이 작고, 겉섶선이 길쪽으로 많이 치우쳐 여밈이 충분치 못합니다. 늦봄이나 여름철 옷에 흔한 바느질법입니다. 이처럼 우리 저고리는 철에 따른 재료의 차이 뿐 아니라 바느질도 철에 따라 다르게 쓰고 있어, 형태는 같으나 그 하나하나의 맛이 다르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옷 모양과 바느질로 보아 이 저고리는 조선말기의 저고리로 보입니다.
깨끼 삼회 장 저고리(三回裝 襦)
朝鮮後期 / 生綃 / 길이 22cm, 화장69cm, 진동 18.5cm, 뒷품43 cm, / 高麗大學校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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