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81

화재 변상벽 필 자웅장충(雌雄將雛)

변상벽(卞相璧. 1730-?)은 18세기에 활약한 화원(畵院) 화가로 자는 완보(完甫), 호는 화재(和齋)이며, 초상(肖像)과 영모(翎毛)에 뛰어났는데, 특히 고양이와 닭 그림을 잘 그려 '변고양(卞古羊)'과 '변계(卞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화사한 봄날 어미닭이 새끼 병아리들을 거느리고 먹이를 찾고 있습니..

옥산 장한종 필 어해도(玉山張漢宗筆魚蟹圖)

장한종의 자는 광수(廣馬)이고 호는 옥산(玉山), 열청재(閱淸齋)로 화원 장득만의 증손이며, 장륜의 아들입니다. 어해화를 특히 잘 그려 이 분야의 제 1인자로 손꼽혔으며, 유재건은 장한종이 소년시절부터 꾸준한 관찰과 사생을 하여 그가 그린 어해도의 생생함에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

긍재 김득신의 파적도(兢齋金得臣筆破寂圖)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 1754~1822))은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원(畵員)집안인 개성김씨(開城金氏) 출신의 화원으로, 단원 김홍도의 선배로 알려진 복헌(復軒) 김응환(金應煥, 1742∼1789)의 조카이자 초원(蕉園) 김석신(金碩臣, 1758∼?)의 형이다. 그는 산수, 화조, 인물, 풍속등 모든 분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