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호랑이(鵲虎圖) 이 그림들의 소재를 보면 커다란 호랑이를 중심으로 주위에 소나무가 있고 그 나무에 앉아 호랑이를 바라보는 까치, 이를 소위 "까치호랑이 그림"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까치호랑이 그림의 상징하는 바를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호랑이는 용맹과 민첩성을 지닌 산중의 왕으로 우리 민족..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9.07.24
화재 변상벽 필 자웅장충(雌雄將雛) 변상벽(卞相璧. 1730-?)은 18세기에 활약한 화원(畵院) 화가로 자는 완보(完甫), 호는 화재(和齋)이며, 초상(肖像)과 영모(翎毛)에 뛰어났는데, 특히 고양이와 닭 그림을 잘 그려 '변고양(卞古羊)'과 '변계(卞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화사한 봄날 어미닭이 새끼 병아리들을 거느리고 먹이를 찾고 있습니..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9.06.23
조선 순조 태봉도(純祖大王 胎峯圖) 과거 우리나라에는 산후에 胎를 잘 처리하면 그 태의 주인은 건강하고 좋은 운명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왕실에서는 큰산에서 내려온 작은 산 가운데 뾰족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을 골라 그 정상에 태를 묻었는데, 이후 이산은 胎峯山이라 불렀습니다. 태는 태항아리에 담아 ..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9.03.03
석연 양기훈의 밭갈이(石然 楊基薰 筆 牢耕) 양기훈(楊基薰, 1843-?)의 본관은 중화(中和), 자는 치남(痴南), 호는 석연(石然), 패상어인(浿上漁人), 석연노어(石然老漁)입니다. 그는 궁궐에 소속된 화가인 화원(畵員)으로 벼슬은 감찰을 지냈고, 평양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1883년에 전권대신 민영익(閔泳翊)을 따라 미국에 다녀..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8.01.02
호랑이와 단군신화 옛날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옹(桓雄)이 있었는데 자주 천하(天下)를 넘보아 사람의 세상을 탐내고 있었답니다. 이때 그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아보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 보니 널리 사람들을 유익하게 해줄만 하였다. 이에 환웅에게 천부인(天符印)세개를 주어 가서 세상..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7.12.23
옥산 장한종 필 어해도(玉山張漢宗筆魚蟹圖) 장한종의 자는 광수(廣馬)이고 호는 옥산(玉山), 열청재(閱淸齋)로 화원 장득만의 증손이며, 장륜의 아들입니다. 어해화를 특히 잘 그려 이 분야의 제 1인자로 손꼽혔으며, 유재건은 장한종이 소년시절부터 꾸준한 관찰과 사생을 하여 그가 그린 어해도의 생생함에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7.11.19
긍재 김득신의 파적도(兢齋金得臣筆破寂圖)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 1754~1822))은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원(畵員)집안인 개성김씨(開城金氏) 출신의 화원으로, 단원 김홍도의 선배로 알려진 복헌(復軒) 김응환(金應煥, 1742∼1789)의 조카이자 초원(蕉園) 김석신(金碩臣, 1758∼?)의 형이다. 그는 산수, 화조, 인물, 풍속등 모든 분야에서 ..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풍속화(風俗畵) 200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