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162

분청사기박지모란문병(粉靑沙器剝地牡丹文甁)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병들 중에는 이 병과 같이 견부에 커다랗게 도안화된 변형 연판문이, 동체 중앙에는 박지부분을 극소화 시키고 단지 彫花線으로만 주문양인 모란문을 크게 나타낸 병이 많습니다. 이런 종류의 병들 중에는 굽에 이르기 전에 한 번 꺾여 올랐다가 굽에 이르는 형태가 많으며 대개..

분청사기조화어문병(粉靑沙器彫花魚文甁)

분청사기는 거의 같은 시기에 공존하던 전기 백자와는 달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시문기법에 따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剝地 . 彫花技法은 대담한 구성과 자유분방함이 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병으로 얇게 바른 분은 ..

분청사기박지모란문병(粉靑沙器剝地牡丹文甁)

구연부에서 문양이 있는 腹部까지만 귀얄로 백토분장을 두껍게 한 후 彫花橫線으로 문양면을 2분하였습니다. 어깨에는 분청사기 특유의 넓은 연판문이 돌려져 있으며 주문양인 모란문은 활달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외측 아래는 돌대를 두른 듯 이중으로 처리하였으며 外傾된 굽은 높고 당당한데 굽다..

분청사기박지모란당초문병(粉靑沙器剝地牡丹唐草文甁)

全面을 귀얄로 白土粉裝하고 가는彫花橫線文으로 문양면을 5단으로 구분하고, 肩部에서부터 同心圓文, 花瓣文, 蓮瓣文순으로 돌렸는데 문양면은 아래쪽으로 갈 수록 점차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胴體의 모란당초문은 上 . 下向하는 모란을 각각 중앙에 2개씩 두고 주변의 잎은 당초문으로 연결하였..

분청사기박지모란당초문매병(粉靑沙器剝地牡丹唐草文梅甁)

고려말 청자의 여운이 남아 있는 조선초기 매병으로 조선化가 뚜렷이 진행된 형태입니다. 동체는 上胴部에 비해 하부가 빈약합니다. 문양은 橫線文으로 三分하고 縱線文으로 肩部에는 S자형 花瓣文, 아래에는 瓣端이 뾰족한 重瓣의 蓮瓣文帶를 힘차게 彫花하였습니다. 중앙의 넓은 문양면에는 커다..

분청사기인화문대접(粉靑沙器印花文鉢)

口緣이 다소 외반되고 側線이 서서히 줄어들어 비교적 量感이 있는 대접입니다. 내외측면에는 主文樣인 集團圓文이 가장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구연 아래에는 내외에 같은 모양의 간략한 당초문이 돌려져 있습니다. 안바닥에는 중앙에 국화문을 두고 그 주위로 연판문을 印花하였습니다. 釉는 회청..

분청사기상감수파어문편병(粉靑沙器象嵌水波魚文扁甁)

甁이나 항아리 등 器皿의 동체를 성형 후 두들겨 편평하게 만드는 기법은 통일신라시대이래 보이지만 이처럼 玉壺春形甁을 두들겨 만든 예는 조선시대에 비로소 등장합니다. 頸上部를 제외한 전면에 가득찬 문양은 數條의 橫線文으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肩部와 外底部에는 縱屬文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