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 179

말탄사람모형토기-주인(騎馬人物形土器 - 主人)

말과 사람의 모습이 매우 비슷한 두 점의 토기가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되었는데, 말을 탄 인물은 넓은 밑받침에 서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속이 비어 있고, 주전자 모양의 수구(受口)가 있는 동물형 토기입니다. 말의 궁둥이 위에 안으로 구멍이 뚫린 수구의 가장자리에는 뾰족하..

말탄사람모형토기-하인(騎馬人物形土器 - 下人)

금령총에서 출토된 하인으로 보이는 이 토기는 기본적인 형태는 주인상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상투머리에 수건을 동여맸고, 상체는 벗고 있으며 오른손에 방울 같은 것을 들고 있으며 말갖춤 장식도 주인에 비해 간략하고 발걸이와 다래는 표현되어 있지 ..

현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토우(奏樂土偶)

양팔을 벌리고 앉아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의 토우입니다. 악기는 줄이 여러 개 있는 현악기로 고구려의 거문고나 가야의 가야금과는 약간 작은 ′신라고′로 생각되며, 눈과 입은 간략하게 새겨져 있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악기를 연..

철제금은입사호등(鐵製 金銀入絲 壺鐙)

이 호등(壺鐙)은 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어진 등자(鐙子: 말을 탈 때 디디기 편하게 하고, 달릴 때 양쪽 발을 끼워 안정감을 주도록 고안한 말갖춤의 하나)로, 일제강점기때 황해도 평산(平山)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숟가락, 접시 등과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등자는 발걸이 모양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