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 179

연꽃무늬 곱새기와(蓮花文望瓦)

곱새기와는 장식 기와의 일종으로 지붕마루 끝에 사용하는 기와입니다. 외형이 마치 잠망경처럼 보이는 이 기와는 내림마루와 귀마루 끝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무늬를 보면 겉테두리에는 점문열을 두르고 그 안에 겹꽃잎 형식을 2단으로 돌리고, 중앙 씨방에는 19개의 연꽃씨를 촘촘하게 배치하였습..

통일신라(統一新羅 7세기) 십이지-토끼(蠟石製十二支像-卯)

전 김유신 장군묘 주위에서 곱돌로 만든 말⋅돼지⋅토끼의 십이지신장상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토끼 머리에 사람 몸을 한 십이지상은 바위 위에 발을 벌리고 서 있는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몸에는 정교하고 화려한 장식의 갑옷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긴 소매와 펄럭이는 옷자락..

통일신라(統一新羅 8세기)십이지-뱀(蠟石製十二支坐像-巳)

십이지상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는 밀교의 영향으로 호국적 성격을 지녔으나 삼국통일 이후에는 방위신으로 그 신격이 변모해갔습니다. 이것은 능묘(陵墓)의 호석에도 영향을 주어 구릉형의 무덤 밑부분을 원형으로 돌리고 각각 십이지신상을 안치합니다. 이 십이지상은 곱..

녹유귀문사이부녹유골호(綠釉鬼文四耳附骨壺)

사람의 죽엄를 화장한 뒤 뼈를 추려 담아 땅에 매장할 때 사용하던 용기를 골호(骨壺 : 뼈단지)라 하며 뼈단지의 용기의 갯수는 분명하지 않으나, 화장한 뼈를 직접 담는 內용기와 이 내용기를 넣는 外용기로 구성됩니다. 이 골호는 소성양호한 도질제로 전면에 암갈색녹유가 발려졌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