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향기처럼

이 청자양각도철문향로는 중국 은(殷) 주(周) 때의 고동기(古銅器)인 삼족정(三足鼎)의 형태와 문양을 청자로 번안해 낸 예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래 중국 고동기의 형태와 문양은 더 복잡하고 난해하지만 고려청자에서는 그것을 단순화시켰습니다. 고려청자 가운데는 이 작품보다 훨씬 더 세련된 수..

약간 외반된 구연에 목이 세장하며 동체 아래가 부드럽게 팽만하는 양감이 좋은 병으로, 입에서 바닥까지 흘러내린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기품있는 작품으로, 굽 바로 위에 숨을 듯이 음각으로 연판문帶를 돌리고 가운데 胴體에 연화를 표현하고 그 위 어깨 부분에 간결하게 화엽문을 ..

바라진 구연 아래 끈을 꿸 수 있는 고리가 있는 청자병입니다. 어깨에 두 줄 횡선으로 띠를 돌리고 그 아래 여의두문대를 돌렸습니다. 굽 언저리에는 연판문을 돌렸으며 동체에는 구름무늬를 일정한 간격으로 새겨 넣었습니다. 청자음각죽통문병(靑磁陰刻竹筒文甁) 한국-(高麗) 《세기》..

가늘고 세련된 목 아래 음각으로 여의두무늬로 띠를 돌리고 가운데 胴體에는 연화를 새새겼으며 굽 바로 위에 숨을 듯이 당초문帶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발색은 고루며 상태는 좋고 빙렬은 없습니다. 청자음각연당초문병(靑磁陰刻蓮唐草文甁) 한국-(高麗) 《12세기》/ 京畿道-開城附近 ..

약간 밖으로 바라진 구연에 영기무늬가 돌려진 가날픈 목, 여의두무늬를 돌린 여린 듯 한 어깨, 동체 아래가 부드럽게 팽만하는 양감이 좋은 병으로, 입에서 바닥까지 흘러내린 곡선이 우아하게 돋보이는 기품이 있습니다. 굽 바로 위에 숨을 듯이 연판문帶를 돌리고 가운데 胴體에 구름..

발색이 곱고 넉넉한 느낌을 주는 본연의 순청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잘 생긴 청자 대접으로 그 모양은 지금도 산촌이나 시골마을에 가면 볼 수 있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밥그릇인 사기그릇 또는 주발의 모습과 같은 정겨운 모습입니다. 청자발(靑磁鉢) 한국-(高麗時代) / 京畿道-開城附近..

고운 빙렬에 발색이 아름답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순청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잘 생긴 청자 대접으로 내화돌을 4개 받쳐 구운 上品입니다. 청자대접(靑磁鉢) 高麗時代(12世紀)/ 高 8 cm /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