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별자리 이야기

헤르쿨레스자리 (Hercules)

鄕香 2007. 2. 21. 12:11

헤르쿨레스자리 (Hercules)

 

 

[1] 찾는법

여름철
직녀(Vega)별의 서쪽에 무릎을 꿇고 거꾸로 서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특별히 밝은 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윤곽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중심 부분에 나비 모양 (혹은 H자 모양)으로 펼쳐진 별들이 헤라클레스의 몸체이다. 이 H형의 별들은 직녀와 왕관자리 중간에서 볼 수 있다.

 

 

전 설

헤르쿨레스는 제우스(Zeus)와 알크메네(Alcmene)의 아들입니다. 따라서 헤르쿨레스는 헤라(Hera)여신의 미움을 받게 되며 여신은 평생 그를 괴롭힙니다.

헤르쿨레스가 갓난아기였을 때 요람에 누워있던 그에게 헤라여신은 뱀을 보내 그를 해치려 합니다.

그러나 그는 갓난아기였지만 힘이 무척 강해서 이 뱀을 손으로 잡고 목을 졸라 죽입니다.

후에 헤라여신은 그를 괴롭히기 위해 미케네(Mycenae)의 왕인 에우리스테우스(Eurystheus)의 부하로 만들어 그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목숨을 걸고 하게 만들며 이것이 유명한 헤르쿨레스의 12가지 노역입니다.

첫번째, 어떠한 무기로도 상처를 입히지 못하는 네메아(Nemea)의 사자를 처치하는 일이었습니다.

헤르쿨레스는 그의 곤봉으로 사자를 기절시키고 목을 졸라 처치했습니다. 이때 그는 이사자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기시작하며 이 모습은 그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레르나의 숲에 사는 히드라(Hydra)를 처치합니다.

이 괴물은 머리가 아홉개인 괴물이었는데 하나의 머리가 잘리면 그자리에서는 두개의 머리가 솟아났고 그중 하나의 머리는 불사의 힘을 지녔습니다.

헤르쿨레스는 다시 머리가 나오지 않도록 불로 태우고 불사의 머리는 바위아래에 묻어버렸습니다. 헤르쿨레스는 히드라의 독을 그의 화살에 발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황금 뿔과 청동 발굽을 가진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Artemis)의 신성한 사슴을 잡는 일이었고

네 번째, 에리만투스(Erymanthus)산에 있는 커다란 보아뱀을 잡는 일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아우게이아스(Augeias)왕의 외양간에서 수천마리의 소에 의해 30 년간 더럽혀진 외양간을 청소하는 일이었는데 그는 두 강의 흐름을 외양간으로 흐르게 하여 하루만에 청소했습니다.

여섯 번째, 사람을 잡아먹는 청동 부리와 발톱, 날개를 가진 새떼를 쫓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일곱 번째, 불을 뿜는 황소를 에우리테우스에게 끌고오는 일이었는데 그 황소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이 크레타(Crete)섬을 공포로 몰아넣기 위해 보낸 것이었습니다.

여덟 번째, 사람을 잡아먹는 디오메데스(Diomedes)왕의 말을 잡는 일이었고

아홉 번째, 아마존(Amazon)의 여왕 히폴리테(Hippolyte)의 허리띠를 가져오는 일이었습니다.

히폴리테는 헤르쿨레스를 극진히 대접하고 그에게 자신의 허리띠를 건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헤라여신은 이방인이 여왕을 납치하려한다고 소문을 내어 아마존의 여자들이 헤르쿨레스를 공격하게 만듭니다.

헤르쿨레스는 이것을 히폴리테의 음모라고 생각하여 그녀를 해치고 맙니다.

그는 허리띠를 가지고 아마존을 탈출해서 이 허리띠를 원했던 에우리스테우스의 딸에게 건네줍니다.

열 번째, 게리온(Geryon)의 소들을 몰고오는 일이었습니다.

게리온은 몸이 세개인 괴물이었는데 헤르쿨레스는 이 일을 끝내고 나서 지금의 지브롤터(Gibraltar)해협에 거대한 바위를 세워 이 일을 기념하는데 이것을 헤르쿨레스의 기둥이라고 불려지게 됩니다.

열한 번째, 헤라여신의 황금사과를 가져오는 일이었습니다.

이 황금사과는 제우스가 헤라여신과 결혼할 때 결혼선물로 준 것인데 헤라여신은 아틀라스(Atlas)의 딸들인 헤스페리데스 (Hesperides)와 불을 뿜는 용에게 이 나무를 지키게 합니다.

헤르쿨레스는 아틀라스에게 대신 하늘을 들고있는 사이에 황금사과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열두 번째, 지하세계로 내려가 머리가 셋달린 개 케레베루스(Cereberus)를 에우리스테우스에게 데려오는 일이었으며 이 일이 가장 어려웠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죽음의 신인 하데스(Hades)는 어떤 무기도 사용하지 않고 그 개를 데려갈 수 있다면 데려가도 좋다는 말을 합니다.

헤르쿨레스는 케레베루스를 잡아 미케네로 데려가고 다시 하데스에게 돌려보냅니다.

인간에서 신으로 열두가지 노역을 끝내고 자유의 몸이 된 헤르쿨레스는 데이아네이라 (Deisneira)와 결혼합니다.

어느 날 켄타우르(Centaur)인 네수스(Nessus)가 아내를 납치하려하자 헤르쿨레스는 히드라의 독을 묻힌 화살로 그를 죽게합니다.

네수스는 죽으며 그녀에게 그의 피를 조금 간직해두라고 말하며 그 피는 독이 아니며 그녀의 사랑을 지켜줄거라는 말을 합니다.

어느 날 헤르쿨레스가 이올레공주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확신한 그녀는 몰래 그의 옷에 네수스의 피를 묻혀 남편에게 보냅니다.

헤르쿨레스가 이 옷을 입었을 때 독으로 인해 너무도 고통스러워 벗으려 하지만 옷은 단단히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죽음이 찾아왔음을 느낀 헤르쿨레스는 죽기위해 스스로 불을 피워 화장할 준비를 합니다.

그가 죽자 신들은 그를 올림푸스로 데려와 신으로 만들어 주었고 그는 청춘의 여신 헤베(Hebe)와 결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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