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

송국리형 토기(松菊里型土器)

鄕香 2008. 12. 4. 13:54

 

충청남도 부여시 초촌면 송국리 유적에서 출토된 송국리형 토기(松菊里型土器)입니다.

청동기시대에는 토기 겉면에 무늬가 없는 민무늬토기가 등장하는데,  이 시대 토기들은 굵은 모래나 돌가루를 섞은 다소 거친 진흙으로 빚어 한뎃가마에서 구웠으며 바닥이 납작하고 적갈색을 띱니다. 민무늬토기는 전체적인 형태나 아가리 부분에 베풀어지는 무늬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송국리형 토기는 송국리 유적에서 출토된 특징적인 토기로 배부른 몸통, 바깥쪽으로 짧게 벌어진 아가리를 지녔습니다.

청동기시대에는 구멍무늬토기처럼 목이 없는 바리(鉢)가 주로 출토되다가 송국리형 토기와 같이 목을 지닌 항아리(壺)의 형태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송국리형토기(松菊里型土器)

한국(韓國)-청동기(靑銅器)/토제(土製)높이 23.4cm / 충청남도 부여시 초촌면 송국리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