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무늬토기는 빗 모양의 무늬새기개를 이용해서 그릇의 표면에 각종 기하학적 무늬를 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토기입니다. 무늬 구성은 끝이 뾰죽한 도구로 누르거나 그어서 만든 빗금을 가로 또는 세로로 밀집 병렬시켜 장식한 이른바 생선뼈무늬(魚骨文)를 비롯해서 다양합니다. 이러한 기하학 무늬는 원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바이칼,몽골까지 퍼졌던 고대 시베리아 인들과 관련된 것으로서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에 퍼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늬 구성이 다양할 뿐 아니라 덧무늬토기와는 달리 한반도 전역에서 출토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신석기문화를 빗살무늬토기 문화라고 합니다.
이 빗살무늬토기는 복원된 것으로 우리나라 빗살무늬토기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바탕흙은 사질토에 운모가 혼입되어 있으며, 문양은 3부위별로 각기 다르게 시문되어 있습니다. 구연부에는 4줄의 손톱문이 시문되어 있는데, 처음과 끝을 알 수 있도록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몸체부에는 종주어골문이 균형을 이루며 시문되어 있고, 바닥면에는 사선문이 시문되어 있습니다.
이 토기는 대체로 중형토기에 속하는 것으로 기능상 저장용구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片)
한국(韓國) 신석기(新石器)/토제 연질(土製軟質)높이 41 cm /서울特別市 江東區 岩寺洞 출토/慶熙大學校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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