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올린 머리에 높은 보관을 쓴 보살좌상으로 허리가 매우 가늘고 긴 편이고, 빗어 묶은 머리와 관대가 어깨 아래로 내려와 길게 흘러내렸으며, 천의는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리로 비스듬히 걸쳐져 있고, 치마는 대좌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상현좌를 이루고 있습니다. 몸체와 대좌를 한 몸으로 주물하였고, 상의 내부는 배 아래까지 비어 있으며, 뒷면 어깨 쪽에 광배 꽂이가 달려 있습니다.
높은 보관과 가늘고 길면서도 다소 부자연스러운 신체의 비례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동보살좌상(金銅 菩薩 坐像)
한국(韓國)-고려(高麗) 《14세기》/ 금동제(金銅製) 높이(高) 19.5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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