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523

왕방산 '여유 길'임도 홀로라이딩.

등산은 산악회에도 가입했었고 암벽, 릿지, 워킹 거칠 것 없이 이산 저산 다녔지만, 자전거 카페에 가입은 처음이다. 근래에 가입한 카페 "자전거 놀이터"에서 도로 라이딩을 두어 번 따라 갔었는데, 그런대로 체력이 버텨 주었다. 며칠 전 카페 '자전거 놀이터'(이하 자놀터) 번개에 '왕방산 임도' 공지가 올랐다. 내가 아는 임도는 산불 소방과 조림을 하거나 벌목을 위해 산에 사륜구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자놀터)서 말하는 임도는 어떤 길일까? 벌목과 조림을 위해 GMC 산판트럭이 오르내리는 길인가? 아님, 산행에서 가끔 보았던 좁은 산길을 타는 것인가? 자전거로 산을 타는 일은 한 번도 체험한 적 없었기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을 그냥 임도라고 하..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홀로라이딩)

재작년 DMZ 철책과 최전방 군사전용도로를 새롭게(?) 개방한 일명 "평화누리길" 13개 코스를 걸어서 종주했을 때 알게된 제13코스 '철원 쇠둘레길'의 종착점 한탄강 '칠만암' , 칠만암은 고석정에서부터 한탄강을 따라 강안에 이어진 산책겸 자전거 도로이며 철원 용암대지의 한탄강 주상절리와 맑고 푸른 물줄기를 감탄으로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어 벼르던 일이었는데 막바지로 가을이 저므는 날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담은 사진들입니다. 칠만암은 강바닥에 기암괴석 칠만 봉우리가 펼쳐져 있다하여 불린 이름입니다. 2020년11월14일, 경의중앙선 구리역(6시59분)-1호선 회기역(7시17분)-동두천역(8시16분).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8시30분) 승차(..

포천 한탄강주상절리 비둘기낭폭포(소요산역~포천 비둘기낭폭포,)

벗과 탐방가기로 약속한 곳을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해 미리 답사한 사진들 몇 장. 1호선 전철 회기역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승차, 소요산역에서 하차, 포천 주상절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전방에 우측으로 흰 승용차가 접어드는 곳이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소요산역에서 하차하여 초성리를 지나 국도를 타고 27.5km 거리의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한탄강주상절리길 비둘기낭폭포(1시간25분 소요)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였다. (비둘기낭폭포 공원지대)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이곳 동굴과 갈라진 암석의 틈(절리라고 부름)에 멧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비들기낭으로 불리는 폭포는 이곳에서 50m좌측 협곡에 있다. 비둘기낭..

자전거를 타고

구리 왕숙천-잠실선착장자놀터 도킹-잠수교-성산대교-행주산성우측 창릉천자전거도로-북한산-불광천-잠수교북단 자놀타해산 후-강변북로자전거도로-구리 왕숙천. / 총거리 138km.  잠실에 도착하니 번짱, 길짱 외 4 사람 나까지 7사람이 출발하였으나 중간에 또 7사람이 합류 모두 14사람이었다. 안경 모델인가? 유니폼 모델인가 하나 같이 맵씨 좋은 몸짱과 함께 하는 라이딩, 魯耉의 영광일세.  강가 잘 생긴 나무에 장마가 너절하게 남긴 흔적 "비닐", 과연 누구의 나쁜 흔적일가? 자연? 아님 인간?  잠수교북단에서 두 사람이 합류 9라이더, 魯耉는 후미에서 열심히 따라가며 샷!  달리면서 풍경도 담고,  가는 도중 7 라이더가 14 라이더 되고, 내 뒤로 두 사람이 좌우에서 갈무리를 한다.  나는 흡족한 사진..

자전거를 타고 호명산을 넘다.

난생처음 자전거 카페에 가입하여 호명산라이딩을 신청하였다. 집결지는 잠실이지만, 카페의 라이딩은 경험이 없고 거리가 80km가 넘으니 힘이 부칠 것 같아 팔당대교북단에서 합류하기로 하였기에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니 낮은 기온에 바람이 분다. 중출한 경력과 노련한 라이너들을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싶으니 누를 끼치는 건 아닐지 염려가 앞섰다. 북한강강변을 지날 때는 하얀 억새꽃과 풍경에 홀려 그 우려 바람에 흩어져 날아가고 잠시 머물며 그 정경 담아오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다. 평평한 하천자전거도로만 유유자적이며 풍경이나 건지던 내가 거리도 거리지만 산을 타고 넘는 길에 아연실색이 된 하루였지만, 입맛을 홀리는 맛깔 있는 토속적 우리 고유의 된장에 애호박이며 버섯이며 쇠고기에 두부 그리고 각종 양념을 ..

상시 바위그늘유적(丹陽)

짝지의 호의와 배려로 유람 삼아 단양 잔도를 찾아 갔던 길에 52년 전 청운시절 답사했던 추억이 서린 인근 상시바위그늘유적을 들려봤다 당시는 산중 골짜기에 있던 유적지가 도로를 개설하며 불쑥 길가로 나앉아 있다. 당시 기억으로는 작은 촌락을 지나 개울을 따라 산자락을 돌아가면 아름다운 절경 속에 잠든 듯이 숨어 있던 바위그늘유적이었는데 맑은 물 흐르던 계곡은 오간데 없고 제일 높게 있던 동굴유적 앞에는 폐타이어가 쌓여 있고 낮은 동굴유적은 구덩이 속에 갇힌 듯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있다. 개발도 좋지만 7천여 년의 귀중한 선조들의 유적을 꼭 이렇게 취급할 수밖에 없었던가? 착잡한 마음 돌아서는 발길이 무겁다. 고대 유적은 한번 훼손하면 영원히 복구할 수 없는 것을... 상시 바위그늘유적/上詩岩蔭遺蹟(..

단양 잔도(丹陽 棧道)

단양 수양개 (舊 · 新石器) 유적지로 통하는 애곡터널. 丹陽은 산수가 수려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석회암질의 지대로 암벽이 많고 남한강이 흐르고 있어 동굴이 많다. 舊 新石器時代 사람들은 자연재해나 맹수로부터 안정된 생활을 하기 좋은 동굴의 이점을 이용해 주거지로 활용하였다. 그 좋은 예가 단양군 “상시리 바위그늘유적”, ‘수양개 구 신석기 유적’과 금굴, 구낭굴, 고수동굴 등 수많은 유적과 동굴들이 산재해 있는 고고학적 보고이다. 이 아름답고 수려한 단양강(남한강의 일부)江岸 석회암벽을 따라 잔도를 건설하였다. 내가 처음으로 접한 棧道는 수백 길의 암벽에 설치한 저승길처럼 소름끼치는 중국 호남성에 속하는 장가계시 천문산풍경구의 귀곡잔도이다. 이후 잔도란 말만 들어도 오싹한 느낌이 드는데 이곳 단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