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 唯 넘치는 그리움이 소리없이 드리우고 짙푸름으로 가는 연록의 아림인가 잠은 도로 멀어지는데 살며시 고개 드는 思惟 보이지 않는 그대여 시침의 저 소리에 깨어난 그리움 설레이는 이 한밤을 閑養할 만남의 뜰에 그 다정함을 헤입니다. 2006 / 4 / 30 사월 마지막 날에 ◈ 생각의 흔적 2006.04.30
노랑나비 따사로운 봄날 살포시 다가선 封墳 슬그머니 엎드려 拜禮하는 마음 거기에 간절함 있네. 그 마음의 심지를 노랑 蝴蝶은 읽었네. 06 / 4 / 5 槐山에서 ◈ 생각의 흔적 2006.04.06
광나룻길(廣邊路) 순간마다 펼치는 사연 강물처럼 흐른다 반짝이는 은빛 모래알처럼 물에 널린 별빛 길고 먼 굽이굽이 터뜨려 울고픈 지나온 유구한 세월에 손을 젓는 가로등 ◈ 생각의 흔적 2006.04.03
유형인가 무형인가 때로는 고동처럼 움츠리고 때로는 땅을 헤집는 작은 벌레 작은 시간이 모여 하루가 죽어간다 그렇게 조금 씩 갈겨먹고 있다 나의 생각 나의 육신 나의 영혼 때로는 바람 탄 한점 구름이 된다. 언제는 대열의 유산 같은 존재 근간은 작은 입자로 분리되어 무한대의 기류 속을 시위하고 虛.. ◈ 생각의 흔적 2006.04.03
蠱惑的 美(고혹적 아름다움) 아름답고 지적인 여인이 마음이 열려있는 듯한 일면이 있을 때 누구나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녔으면서도 세련되고 야하지만 무언가 지적인 차가움과 우아함에는 남자들이 감히 접근 할 생각을 품지 못한다. 그 것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여자는 참으로 매력.. ◈ 생각의 흔적 200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