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구석기(中期舊石期)
중기에 해당하는 유적으로는 웅기 굴포리(屈浦里)아랫문화층, 평양 용곡동굴. 역포 대현동. 단양 수양개 아랫층. 제천 명오리유적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기의 특징은 전기에 비하여 대형석기의 비율이 줄어들고,
석기의 기능에 따라 형태가 더욱 분화되어 톱니날석기(Denticulates). 뚜르개(Awl). 새기개(Burin) 등이 새로이 나타나며,
날을 더욱 날까롭게 한 2차떼기와 격지를 떼어낸 몸돌무늬가 가북등 무늬와 비슷한 르발루아(Levallois)기법도 유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기 유적에서는 주로 석영암과 같은 고르지 못한 석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발전의 증거가 뚜렷하지 않으며, 또한 자연과학적 자료의 부족으로 전기와의 구분이 그리 명확한 편은 아닙니다.
( 뗀석기(打製石器) 긁개(剝片道具) 승주 금평)
뗀석기(打製石器) 자르개(剝片道具)
단양 수양개丹陽 垂陽介 길이(오른쪽)6.8cm
수양개유적에서는 49개의 석기제작소가 발견되었는데, 모루돌.망치돌과 되맞출 수 있는 격지들이 많이 출토되었으며,
모루떼기와 직접떼기가 석기제작에 주로 쓰였던 것으로 풀이되며 간접데기와 눌러데기의 수법도 사용되었습니다.
돌감으로는 주로 硅質소ㅔ일이 쓰였으며 석영.응회암.반암도 나왔습니다.
주먹도끼.긁개.밀개.새기개.좀돌날몸돌.슴베연모 등이 이 문화층을 대표하는 석기 유형입니다.
이 석재부합 (石材符合)은
격지를 떼어낸 것과 몸돌이 일치하는 것인데 이로 각종 器具를 만든 과정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뗀석기조합 / 단양 수양개 길이(아래)7.1cm
뗀석기(打製石器)
슴베찌르개 단양 수양개丹陽 垂陽介 길이(오른쪽) 7.2cm
뗀석기(打製石器) 밀개(剝片道具)
구석기 후기 / 승주 금평 外 길이(가운데)1.6cm
박편석기(剝片石器)란 짐승의 가죽을 벗기거나 고기를 찢을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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