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 7코스 (헤이리길)

鄕香 2018. 9. 18. 13:06

 

《평화누리길 7코스 (헤이리길)》

 

 

 

《헤이리예술마을》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로 파주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1998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미술가 · 음악가 · 작가 · 건축가 등 390여명의예술 문화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파주 금산리 지역에서 전해오는 農謠인 헤이리 소리로부터 '헤이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근처에 오두산 전망대가 있어서 일까 번듯한 음식점들이 적지않다.

 

 

 

길가 모퉁이에 번듯하게 세워져 있었을 마을 이름 '성동리'을 새긴 자연석이 뒤로 쓰러져 있다.

 

 

 

이 7코스는 성동사거리-(0.8km)-프로방스-(5.1km)-오금교-(7.1km)-내포리쉼터-(7.5km)-반구정 / 총 21km 로 짧지 않은 거리이다.

 

 

 

 언덕길을 올라서서 좌측을 본 전경이다 저만치 임진강과 철책이 보인다. 지금 보니 저 아랫길이 평화누리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나는 분명 리본만 따라갔으니 분명 바르게 간 것 같은데..

 

 

 

 다시 살펴보았다 김포 1.2.3코스처럼 철책선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그러나 이 지역은 철책선 접근을 분명히 통제했다.

 

 

 

분명 나는 리본을 따라 평화누리길을 가고 있는 것 맞다.

 

 

 

 

시가지 차도만 따라가는 것에 '평화누리길'이란 의미가 퇴조되는 느낌이 든다.

 

 

 

시가지를 벗어나니 마음도 몸도 생기롭고 비로서 제대로 가는 느낌이다.

 

 

 

 이런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풀과 나무와 자연의 모든 것이 말벗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

 

 

 

길가에 파란 줄이 있는 것은 보행자와 자전거의 겸용도로이다.

 

 

 

 

길가의 작은 봉우리의 드러난 바위의 표면이 시선을 끈다. 면밀히 보진 않았지만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용암 분출 이전에 하천 주변에 수평으로 있던 자갈층이 지각변동으로 橫壓力을 받아 형성된 봉우리가 아닌가 싶다.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좌측방향을 가리킨다.

 

 

 

 

빗물조절수문 앞을 거쳐 들길로 들어선다.

 

 

 

 

농수로 옆 긴 둑길따라 넉넉한 들녘을 한량없는 마음에 담으며 사색에 잠겼던 평화로운 길이다.

 

 

 

다시 자전거와 보행자가 공통분모가 되는 길이다.

 

 

 

 

77번 국도, 평화누리길, 舊국도, 3개의 길이 나란히 평행을 이루고 있다.

 

 

 

오금교에서 바라본 상류 풍경,

 

 

 

오금교에서 바라본 하류

 

 

 

 

당동이라는 제법 큰 면소재지이다. 이곳에서 목적지 반구정까지 3.3km거리이다. 출발점 성동사거리까지 17.3km

 

 

 

 

리본은 산속으로 안내한다 산길로 들어섰더니 황토 진흙에 숲이 무성하고 음습해서 질척이고 미끄럽고 진흙이 신발 바닥에 들러붙어 도저히 오를 수가 없어 다시 도로로 나와 자전거탐방로를 택했다.

 

 

 

 

자전거길이라고 매끈한 것은 아니다 다만 좀 더 넓다는 것뿐이다.

 

 

 

 

다시 콘크리트 포장된 갈림길에 이르렀다. 길목을 지키던 이정표가 오른쪽을 가리킨다.

 

 

 

 

그저 평평하고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는 편한 길이다. 좌측 둑은 77번 도로이다.

 

 

 

제7코스 헤이리길은 흥미로운 것도 없었지만 지루함도 없는 평범한 트레킹코스였다

 

 

 

 

반구정, 청백리 황희 정승의 사당인 종착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10시15분이었다. 이제 제8코스 반구정 길로 넘어간다.

 

 

 

2018년 9월22일(토요일) -鄕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