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근대 회화(近代繪畵)

이당 김은호 필 충무공이순신영정(以堂金殷鎬筆忠武公李舜臣影幀>

鄕香 2013. 2. 13. 18:12

 

以堂 金殷鎬(1892~1979)은 6.25동란 직전인 1950년 초에 정부는 公認下에 이충무공 영정(影幀)을 전라남도 順天에 있는 忠武祠에 帽帶本과 한산도에 있는 制勝堂에 甲胄本을 완성시켜 각각 현지에 봉안케 하였습니다. 그 후 충무사에 안치된 帽帶本은 화재로 없어지고 제승당 봉안본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영정은 以堂이 세 번째 그린 것으로 1962년에 전라남도 井邑郡의 의뢰로 그곳의 祠堂에 봉안키 위해 착수 했었습니다. 그 후 다시 현재의 右水營 사당으로 보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전통적 영정수법(影幀手法)으로 그려져 있는 이 帽帶本 충무공像은 순천 충무사에 봉안되어 있는 영정입니다. 朝鮮朝  宣祖때 정승 유성룡이 임진왜란의 기록을 쓴《懲毖錄》에 충무공을 가리켜  "公의 용모는 아담하여 마치 수양근신하는 선비와 같다"는 기록에 충실했다는 이 충무공像은 倭軍을 격파한 불굴의 장군을 연상시키기보다는 근심어린 선비의 얼굴을 연상케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영정/忠武公李舜臣影幀>

韓國 近代 / 以堂 金殷鎬(1892~1979)筆 / 絹本彩色 cm / 全羅南道 右水營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