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970년 中央日報社 주최 「以堂畵伯 回顧展」에 출품되었던 산수화이지만 구도와 趣意가 이질감이 듭니다. 전통적인 畵趣나 山水 관념이 거의 배제된 현대적 풍경화 수법이 지배적입니다. 앞에는 돌산과 푸른 바다, 그 뒤로는 밋밋한 곡선의 높은 산줄기의 자유로운 중첩과 암벽, 그리고 그 뒤로 푸른색의 먼 산과 아득한 高原이 이어지면서 위아래로 긴 화면을 층층으로 높이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거기에 노랑과 연두색 빛 草原과 들꽃이 곱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화면에 가득 찬 투명한 빛과 색채의 이 풍경화는 전통주의 틀에서 벋어난 혁신적인 수법을 보여주면서 만년의 새로운 정열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청록산수/靑綠山水)>
韓國 近代 / 以堂 金殷鎬(1892~1979)筆 / 紙本彩色 105×66cm / 個人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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