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대」(柱狀節理帶)>
천제연폭포를 보고 이곳 주상절리대에 도착하니 오후 3시 50분,
서귀포 해변일대를 돌다보니 젊은 시절의 18번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참으로 절절히 젖어드는 그리움이 배어나는 애달픈 노래지요. 송민도가 먼저 부른 것을 백설희가 불렀는데, 다 좋지만, 저는 백설희의 노래를 선호합니다.
「서귀포 사랑 / 송민도 . 백설희 노래 」
초록바다 물결위에 황혼이 오면 사랑에 지고 새는 서귀포라 슬픔인가
님 떠난 밤 부두에 울며불며 새울 때 칠십리 밤하늘에 푸른 별도 설더라.
그리워도 보고파도 아득한 바다 물새도 울며 새는 서귀포라 눈물인가
동백꽃 향기에 휘감기는 옛 추억 칠십리 해안 섬에 서리서리 서린다.
봄이 오면 오신다던 임이었건만 이봄도 속아 넘는 서귀포라 한숨인가
아득한 먼 바다에 오락가락 쌍돛대 칠십리 섬 구비를 날 속이고 넘는다.
소라 하면 생각나는 것은 '소녀의 꿈' 이나 '소라각시' 인데, 소라 속에 왠 가부좌 틀고 앉은 처사?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곳인가?
절리(節理 : Joint)란,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 Coiumnar Joint)와 판상절리(板狀節理 : Platy Joint)가 발달됩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 입니다.
"물거품"
파도는 끝없이 밀려와 바위에 몸을 부딪쳐 하얀 포말과 물보라를 남깁니다. " 내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남았네."
18세기 중반까지 주상절리 기둥은 물론 현무암까지도 원시 바다 속 환경에서 침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18세기 중반에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주상절리와 연결되는 것이 관찰되면서, 지구 내부에서 높은 온도의 물질(마그마)이 흘러나와 현무암과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지구과학 발전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바닷물에 식으며 빗어진 현무암의 형상들이 물개의 무리처럼 웅성거리는 모습같이 보입니다.
수만 년을 이 같은 모습으로 이 자리에 있었을 기이하고 추상적인 아름다운 경관을 보노라니 까닭모를 서러움이 가슴으로 파고든다.
저 하얀 파도 또한 그 긴 세월을 저리 출렁이며 변함없었고 변함없으련만.. 가엾구나, 허망한 인생..
주상절리의 모양을 자세히 보니 대체로 육각형이 많고 오각형, 삼각형, 칠각형에 사각형 등 다각형의 기둥 모양의 돌기둥을 인위적으로 모아 놓은 듯 형성된 자연의 신비요 경이로움이여..
주상절리의 형성과정은 현무암질 용암에서 약 900℃에서 만들어지는데, 용암의 상부에서는 아래로, 하부에서는 위로 각각 진행되어 중앙부에서 서로 만나게 됩니다. 용암의 전체 두께를 10m로 가정하면 상부에서 대략 6m 규모로, 하부에는 4m 규모로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 위쪽 주상절리가 더 깁니다.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겉면에 발달한 띠구조의 간격은 좁아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물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네. 순수한 물은 투명하고 맑아 그 자체가 모든 생명을 잉태하는 근원이지 사람에서 여자는 물이요, 물은 생산이지 생명을 잉태하여 낳는 다는 것 그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다운가 물이 없으면 모든 사물이 말라 죽어가듯이 여자 없는 남자는 불이요 장작개비나 다름없기에 그냥 두면 사그러져서 사라지지만, 촉촉한 샘이 있음에 늘 싱그럽고 생기로울 수 있는 것임에 참으로 물은 여자요 생명수, 으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지.
검은 용암은 빛을 삼켜버리는데, 바다는 햇살을 하얗게 토해내네, 멀리 한라산아! 너는 빛에 하얗게 질려 녹아내리려 하느냐..
아름답다 표현하기에는 너무 큰 경이로움에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에 존재의식마저 상실됩니다.
참으로 좋은 이 세상이 바로 극락이요 천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배는 인간의 조형물이지만, 자연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전망대의 저 사람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담아, 무엇을 피워낼까? 流水같은 세월에 一場春夢이요, 邯鄲之夢 이거늘..
이 열대림을 보노라니, 하와이의 어느 해안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 들기에 색다른 기분으로 찍었습니다.
나는 그냥 흰 돌과 파란하늘 아래 이국적인 큰 키의 열대수가 이채로워 찍었지만, 고개 숙여 사진기를 확인하는 저 여인은 무슨 의미를 담았을까, 허 참, 그것이 왜 궁금하신가? 여인은 내 어머니요, 고향이니까.. ㅎㅎ
제주도의 벽사적 石像인 하르방과 열대수가 오랜 세월을 공존해 왔음에도 내륙 태생이 보기에는 왠지 어울림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나무를 지키는 파수꾼 같네.
이 문을 나서면 주상절리도 추억으로 남겠지, 언제 다시 볼 것인가...
「서귀포시립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하르방'은 城門 입구 등에 세워져 '守護神'으로서의 기능을 지녀왔습니다.
이곳 "서귀포시립 월드컵경기장"의 돌하르방 11기는 축구경기선수의 수와 같게 함으로서 축구전용경기장이라는 의미와 각 팀의 선수 11명에 수호적 역할의 뜻을 담고 있으며 21세기 첫 월드컵이 열렸던 평화의 도시로서 월드컵의 이상인 세계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기원하고 '서귀포칠십리(西歸浦七十里)' 이상향을 건설하려는 시민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답니다.
이 "돌하르방"들은 지난날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에 세워져 있던 돌하르방의 원형을 살려 제작함으로서, 100만 제주인의 참여와 대화합 속에 제주월드컵을 준비하였음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시립 월드컵경기장>
작은 시에 비해 크고 참으로 산뜻하고 경쾌함이 배어나는 건물이 파란하늘과 아름답게 조화롭기에 차를 멈추고 둘러 봤는데요. 1층 건물안에는 '세계성문화박물관' 닥종이 인형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지구촌의 빅이벤트인 2002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린 곳으로 제주도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조형화한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새천년을 향해 힘차게 항진하는 모습을 담은 경기장은 여러거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으며, 진입로는 제주의 '올레'를, 경기장 형태는 제주의 '오름'을, 지붕 모양은 '데우와 그물'을, 여섯개의 기둥은 '5대양 6대주'를 표현함으로써 경기장의 환상적 이미지와 무게를 더해 줍니다.
'올레'를 상징하는 입구는 건물 정면의 지상에서 2층으로 완만하게 연결된 육교입니다.
<황우지해안 전적지>
울창한 소나무 숲이 덮인 이곳을 조금 들어가면 시원한 바닷가입니다. 인적 없이 조용한 정적에 바람소리만 나뭇가지에 걸려 사르르 떠는 고요하고 정다운 숲에서 동족 간에 죽고 사는 비극이 있었다니..
아취형의 무지개다리 넘어 에메랄드 물빛이 햇살에 엷게 퇴색한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 해안은 무장공비들이 들어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외돌개>
서귀포 시내에서 약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답니다.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떨어져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외돌개 그 주변입니다.
「외돌개」
남쪽제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입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립니다. 바위 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입니다. 외돌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뜻한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 것이라 합니다.
뒤로는 선녀바위라는 기암절벽이 돌이 되어버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안쓰러운 듯 병풍처럼 펼쳐서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설화에 의하면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 이었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습니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합니다.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외돌개 근처 두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범섬을 두 손으로 포옥 감싼 젊은 날의 여인의 얼굴을 생각하며..
<소머리바위 위에서 본 주변>
외돌개로 가는 왼쪽 길목에 소머리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천연적인 낚시 포인트로서 휴식과 레저를 겸한 유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외돌개 뒤에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드리워질 때의 경관은 더없이 장엄합니다.
<외돌개(獨立岩)>
서귀포시 삼매봉 앞바다에 있는 둘레 약 10m, 높이 20m의 기암으로 오랜 세월을 바람과 파도에 씻기며 버티고 서 있는 바위로 일명 '장군석'이라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이는 고려 말기 최영장군이 서귀포 앞바다 범섬에서 원나라의 잔류세력을 토벌할 때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변장시킴으로써 범섬에 숨어 있던 적군이 이를 보고 겁에 질려 모두 자결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위에는 선녀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고 바다에는 범섬, 새섬 등의 아름다운 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범섬에 어리는 노을빛은 더없을 황홀함을 안겨줍니다. 외돌개 일대는 넓은 잔디밭이 있느며 해안가를 따라 낚시를 줄길 수 있는 곳이 많아 휴양과 레저를 겸한 유원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에 같은 모습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담아 봅니다. 그래도 자꾸만 아쉽기만 한 것을.. 까닭을 아시리..
건너편 해안가 흰 자갈 있는 곳에 동굴이 12개 있는데, 그 동굴들은 제1차대전 당시 일본군들이 파놓은 군사용 동굴입니다.
보 밑으로 동굴같은 물길이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체류시 아침이나 저녁에 삼매봉과 더불어 산책코스로 좋습니다. 관련지식에서 이곳은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할 때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외돌개는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강한 암석만 남아 있는 것으로 시스텍이라 합니다. 인근 문섬및 범섬천연보호구역은 천연기념물 제421호(2000. 7. 18)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의 사진 속의 점처럼 작게 보이고 있는 배의 모습>
짙푸른 바다에 하얀 다리가 돛단배를 형상화한 듯이 보이고 주변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수평선상을 따라 보이는 방파제에 각기 다른 색깔의 등대가 서 있습니다. 하나는 빨강색의 여자 같은 등대, 좀 더 먼 바다로 나선 끝에는 하얀 색깔의 남자 같은 등대..
U형의 불규칙한 기묘한 바위 사이 가운데에 산을 보았네. 험한 골짜기 끝나는 곳에 무릉도원처럼 밝은 낙원이 있는 것처럼..
바위표면이 마치 천렵 같기도 하고 벌집처럼 생겼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이곳 천지연 입구에 도착하니 땅거미가 질 무렵이었습니다. 먼 이곳까지 왔는데, 아름답거나 기념될 곳은 사진으로 남겨야 하는데..
어슴푸레 어두어지고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고..
천지연으로 가는 길가에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큰 내를 이루며 흐릅니다.
건천을 피하고자 湺를 만들어 호수처럼 꾸몄건만, 부자연스러움이 없으니, 인공이라도 이런 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것 같아서 미소를 짓는다.
<옛 서귀포수력발전소의 터>
이곳은 1943년 11월20일 부터 1972년 8월4일까지 총 915kw의 소비로 전력을 생산하여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 전시를 공급하던 서귀포발전소 자리입니다. 1943년 11월 20일 준공된 서귀포수력발전소는 발전 설비165kw1기를 시작으로, 1956년 5월25일에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공급하기 위해 내연발전소를 신축하였고, 1966년8월31에는 250kw 3기를 증설하였으나 1970년대 제주 . 한림발전소의 전력 공급량이 증가되면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천지연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건물이 철거 되었으나, 당시 수로관은 북쪽 10m 지점에 남아 있습니다.
<천지연(天地淵)>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의 연못이라는 천지연은 천연기념물의 寶庫라고 합니다. 제 163호로 지정된 담팔수의 자생지이자 구실잣밤나무, 천선과 나무 등의 난대식물지대(천연기념물 제 379호)로서 계곡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2km 정도 올라가면 '솜반천'이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솟아나온 맑은 물이 흘러 천지연폭포가 되며, 이곳의 하천은 천연기념물 제 258호인 '무태장어'와 천연기념물 제 27호인 '무태장어서식지'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 어두운데 사진이 나올까 무던히 걱정을 하며 조리개를 활짝 열고 찍었는데, 이만하면 월척 아닌가요? ㅎㅎ
<담팔수>
처음 듣는 나무 이름인데 물건너에 숲을 이룬 나무들이 담팔수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상록교목으로서 제주도의 해발 100m 이하의 바닷가에 자생한다고 합니다. 잎은 붉은 빛을 띠는데 전년에 난 잎은 6월 중에 떨어지므로 항상 푸른 잎과 붉은 잎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서귀포가 북쪽의 한계지역이며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희귀종이어서 천지연 일대 4,959㎡를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무태장어(鰻魚)> 뱀장어과에 속하는 열대성 대형 뱀장어로 한반도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종에 속하는 귀중한 학술자원입니다. 무태장어가 살고 있는 천지연 일대 114.400㎡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답니다. 밤에만 활동하는 이 녀석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마침 해 넘어가서야 이곳 천지연에 도착하는 바람에 무태장어의 모습을 흐리게나마 찍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수면 가까이 올라왔다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무태장어(鰻魚)>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 서식하고 있는 무태장어의 사진입니다. 땅거미가 내린 밤에 찍어 선명하지 못합니다.
이 무태장어는 일반뱀장어와는 달리 황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온 몸에 흩어져 있으며, 상당히 큽니다.
몸의 길이가 2m 이상, 무게는 20km을 넘는 것까지 있다고 합니다. 육식성이며 수중의 바위틈이나 장애물 사이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만 활동하며, 한반도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가까이서 찍은 것도 아닌데 엄청나게 큽니다.
<천지연 미소바위>
이 바위는 천지연폭포에서 100m 정도 아래 물막이 둑이 있는 안쪽 잔잔한 수면가의 바위로, 종이에 물감을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나타나는 것처럼, 바위의 표면이 물위에 비쳐 마치 미소를 띤 사람형상이 드러납니다. 얼굴형상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선명도가 달라진다고 하며 바람이 잔잔한 봄과 여름철 오후에 뚜렷이 보인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윤여일'이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사진으로 본 얼굴 모습은 사람이 아닌 원숭이 얼굴 같습니다. 밤에 촬영해서 뚜렷치는 못합니다.
얼굴형상을 확인하기 좋게 사진을 좌측으로 90˚ 돌려 놓았습니다.
천지연폭포에서 매표소 사이에 있는 다리아래 물속에 있는 것으로 다리를 건너면서 三福을 상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 가지 福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원앙상은 사랑, 잉어상은 입신출세, 거북상은 장수(長壽)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소원을 빌 때 동전을 던진 것은 복지단체에 기탁하여 어려운 이들의 새 삶을 향한 희망이 된다니 동전 하나에 나는 소원을 이루고 어려운 이에 희망이 되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가 없겠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동전을 거북이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큰 바위 얼굴>
밤에 불빛을 받으면 선명히 드러나는 큰 바위 얼굴은 이곳 천지연의 또 하나의 명물이라는데, 보는 이들의 상상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신비로움과 함께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감케 한답니다. 100m 위치에서 바라보면 나타난다고 하는데, 밤에 찍은 이 사진에도 있을까? " 찾아보니 있기는 한데, 콧수염(나무)이 너무 자라 그 모습 어렴픗하네"
천연기념물 장소에 설마하니 무슨 공연장은 아니겠지, 야외 세미나실이라면 몰라도...
2011년 9월 27일 저녁녘에 - 鄕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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