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알타이(Altai) 문명

투메친(Tumechin)유적.

鄕香 2011. 8. 30. 12:00

 

카라-봄 유적에서 6km정도 떨어진 우르술강의 개을을 따라 거슬러 내려가면 투메친(Tumechin)1-2지구 유적이 있습니다. 

이 유적은 무스테리앙 시기(50,000-60,000년전)와 연관되며 전형적인 무스테리앙 석기가 발견됩니다. 석기에는 르발르와식 찌르개, 긁개홈날 또는 톱니날의 석기, 칼, 주먹도끼 유형의 양면 석기 등이 있습니다.

 

<긁개 · 찍개 · 돌날>

중기구석기(6만-5만년전) / 길이(右)14.6cm / 알타이 투메친2지구 유적 출토.

<긁개 · 찍개 · 몸돌>

중기구석기(6만-5만년전) / 길이(右下)13.1cm / 알타이 투메친1지구 유적 출토.

 

시베리아 후기 구석기시대에는 동물의 뼈로 만들어진 오랫동안 거주한 집을 가진 유적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유적지는 앙가라(Angara)江 계곡의 말타(Malta)와 뷰렛(Buret)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집은 지표면에서 깊게 파들어 간 평면장방형의 수혈거주지였습니다. 집 둘레에는 좁은 도랑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집은 평면의 장축방향을 따라서 맘모스의 대퇴골을 세워 벽체의 골조를 만들었는데, 그 아래 끝은 땅에 묻고 석회석제 판석으로 고정시켜 놓았습니다.맘모스와 순록의 다른 뼈들도 벽을 만드는데 이용 되었습니다. 지붕은 작대기와 순록의 긴뿔로 엮었으며 그 위는 야생동물의 가죽으로 덮었습니다.

 

<여인像>

후기구석기(2만4천년전) / 높이7.9cm / 앙가리江 유역 말타유적 출토.

<새 조각像>

후기구석기(2만4천년전) / 길이(下)11.0cm / 앙가리江 유역 말타유적 출토.

<새 조각像>

후기구석기(2만4천년전) / 길이(下)14.2cm / 앙가리江 유역 말타유적 출토.

 

말타와 뷰렛에서는 맘모스 뼈로 만든 여성, 새, 맘모스, 뱀의 조각상 등 훌륭한 예술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별히 흥미를 끄는 것은 뷰렛에서 출토된 여성像으로 오클라드니코프(Okladnikov)교수의 의견에 따르면 겉옷용 털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된 것이라 합니다. 조각상들은 시베리아의 앙가라강의 유역의 다른 유적지에서도 알려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앙가라 강 하류에 있는 우스트-코바(Ust-kova) 유적에서 맘모스와 새의 조각상이 발견된 바도 있습니다.

 

 

 

<동물조각像 - 맘모스 · 새>

후기구석기(2만4천년전) / 길이(左)8,2cm / 앙가라江 유역 우스트-코바 동굴 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