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 바탕에 카메오를 모방한 다채색과 금장의 경질 자기이다.
제1제정기에 세브르 요업소의 기본 주제는 고대 그리이스와 로마적인 것 그리고 나폴레옹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었다. 당대인들이 잘 알고 있었듯이, 고대는 새로온 황제의 상징이었던 만큼, 이 두 가지 주제는 사실상 하나인 셈이었다. 카메오 기법으로 제작된 이 "초상"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처럼 1813년에도 다른 재료들을 모방하는 경향은 여전하였다. 이같은 접시를 어떻게 식기로 사용하였는지 의아할 뿐이다. 칼에 긁힐 것을 염려하여 실제로는 후식용으로 사용하였다(자기와 다르게 금은 마멸된다).
그리스 도상 접시"탈레스"
1813년 / 세브르 제국 요업소, 드고의 장식화 / 지름24cm / 프랑스
그리스 도상 접시"소크라데스"
1813년 / 세브르 제국 요업소, 드고의 장식화 / 지름24cm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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