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신라 유물(新羅 遺物)

배모양토기(舟形土器)

鄕香 2009. 9. 6. 00:49

 

 다른 상형토기와 마찬가지로 金鈴塚 출토품처럼 굽다리 위에 배를 붙인 형식과 단순히 배모양만 만든 두 가지 형식이 있으며, 호암 소장품 중에는 굽다리 위에 붙은 배의 좌우현에 수레바퀴를 붙인 독특한 것도 있습니다. 한편 배의 내부에는 한쪽에 사람이 두 손으로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 붙인 것도 있습니다. 배의 모양은 대체로 용골이 없는 평저선의 모습으로 배의 좌 . 우현에는 여러개의 돌출부가 있는 판자를 붙인 형태로 이 판자는 이물과 고물 쪽이 좌우에서 각각 위로 치켜 올라갔습니다. 배는 말과 함께 고대의 중요한輸送手段이었으므로 배모양토기는 죽은 이를 저 세상에 배를 태워 보낸다는 의미로 만든 토기로 생각됩니다.

 

 

배모양토기(舟形土器)

新羅6世紀/경주 금령총/높이(오른쪽)9.8cm/국립중앙박물관所藏

 

 

배모양토기(舟形土器)

新羅5世紀/출토지모름/길이(오른쪽)22.4cm/湖巖美術館所藏

 

 배모양토기(舟形土器)

新羅5世紀/출토지모름/길이28.0cm/湖林博物館 所藏

 

배모양토기(舟形土器)

新羅5世紀/출토지모름/길이28.6cm/湖巖美術館所藏

 

 배모양토기(舟形土器)

新羅5世紀/출토지모름/길이22.4cm/湖巖美術館所藏

 

 

 일본의 오사카 지방의 고분에서도 국내의 것보다 크기는 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배모양토기가 출토되어 당시 두 지역간의 교류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