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모양토기는 대체로 굽다리 위에 2개의 수레바퀴가 양측에 놓이고 그 바퀴사이에 뿔잔모양이나 작은 항아리가 쌍으로 마주보게 만든 형태가 대부분이므로 그 수레모양 토기 또한 제의를 행할 때 술과 같은 것을 담아 쓰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慶州 계림로 25호 옹관묘에서 소형의 明器들과 함께 출토된 수레모양 토기는 살이 촘촘한 2개의 바퀴사이에 굴대구멍이 있고 판자를 이어붙여 만든 적재함과 수레채 등이 상세하게 표현된 형태로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목제바퀴의 수레와 같은 형태입니다. 이러한 수레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이보다 약간 늦은 통일신라 초기의 유적이기는 하지만, 慶州 隍城洞 돌방무덤에서 출토된 土俑 가운데에는 수레의 일부 조각과 소, 말이 같이 출토되어 이들이 수레를 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高句麗의 古墳壁畵에서도 당당하게 생긴 소가 수레를 끄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고, 「梁書」新羅傳에도 소에게 수레를 끌게 하였다고 전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레모양토기(車形土器)
新羅6世紀/慶州 鷄林路25號/높이13.0cm/國立慶州博物館所藏
수레모양토기(車形土器)
伽倻5世紀/출토지모름/높이14.5cm/湖巖美術館所藏
수레모양토기(車形土器)
新羅6世紀/출토지모름/높이(왼쪽)15.3cm/湖林博物館所藏
수레모양토기(車形土器)
伽倻5世紀/ 함안 말산리34호 . 의령 대의면/높이(오른쪽)18.5cm/寶物637號(오른쪽)/國立中央博物館 . 國立晉州博物館 所藏
수레갖춤(車輿具)
新羅7世紀/慶州 隍城洞 돌방무덤/길이(牛)12.5cm/國立慶州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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