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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흐린날씨와 어울리는 바지락순두부찌개

鄕香 2008. 10. 7. 05:01

 

흐린날씨와 어울리는 "바지락순두부찌개"♡

 

꾸물꾸물 흐린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게다가 잠깐잠깐씩 내리는 비때문에 습도가 올라서

불쾌지수가 만만치 않은 날들의 연속이네요.

흐린날씨 덕분에 따뜻한 국물이 땡겨요~^_^

쌀쌀한 날씨에, 보드라운 순두부찌개 솔솔 떠먹으면 맛있겠다~

하면서, 순두부 한봉지사러 어슬렁 어슬렁 동네슈퍼에 다녀왔어요.

다녀와서 냉장고를 보니, 왠걸 바지락이 없네요,,

또다시 동네슈퍼로 어슬렁어슬렁~ 밤운동 실컷했네요 ^_^;;

 

날씨가 쌀쌀한 덕에, 국물이 땡기니까

평상시보다는 국물을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참 신기하기도 하죠, 날씨에 따라 먹고픈게 이렇게 획획~ 바뀌는게요 ^_^

 

재료: 순두부1봉지, 바지락한봉지,

양파작은것반개, 호박3분의1개, 느타리버섯한줌, 청량고추2개, 대파반개, 달걀1개

국물멸치약15마리, 고추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다진새우젓2큰술

 

1.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냄비에 국물멸치를 15마리정도 넣고, 2분정도 달달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뒤,

머그컵으로 물4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노랗게 국물이 우러나올때까지 끓여주세요.

시간으로 따지면 국물이 끓기시작하면서부터 7~8분 정도요.

 

국물을 넉넉히 만들땐, 육수를 평상시보다 진하게 내어주는게 좋아요.

그래야 맛이 심심하지 않아요^_^

 

2. 멸치육수가 만들어 지는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야채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구요, 새우젓은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바지락은 엷은 소금물에 넣어서 해감시킨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 마트에 갈때마다 고추기름이 큰용량만 팔길래 저렇게 큰걸 사다가 언제다먹나,, 싶어서

항상 사는걸 미루고 식용류에 고추가루넣어서 볶아 만들어서만 썼었는데,

 이렇게 작고 깜찍한 크기의 고추기름을 파는걸 보고는 얼른 집어 사왔어요 너무 귀엽죠?? ^0^

가격은 1700원정도 하더라구요.

 

 

3. 냄비에 고추기름1큰술과 다진마늘1작은술을 넣고 달달볶아주세요.

 

 

4. 마늘이 하얗게 익으면서 볶아지기 시작하면,

썰어논 양파와 고추가루1큰술을 더 넣고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할때까지 볶아주세요.

고추가루가 쉽게 타기도 하니까, 타지않게 중불에서 조심스럽게 볶아주세요.

 

 

5.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와, 바지락을 넣어 끓여주세요.

 

 

6.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청량고추, 호박, 느타리버섯을 넣어주세요.

 

야채는, 청량고추와 양파, 대파 빼고는 꼭 넣어야 하는건 아니예요.

호박이나, 버섯종류, 기타 야채는 집에 있는걸 활용해주세요 ^_^

아!! 그리고 다른 해물종류(굴이나,오징어등등)이 있으시다면 같이 넣어주셔서

만드시면 국물맛이 훨씬 좋아요^_^

 

 

7. 야채를 넣고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뚝뚝 떠서 넣어주세요~^0^

 

 

8. 순두부를 넣은뒤 다져놓은 새우젓으로 간을 해주세요.

저는 다진새우젓2큰술을 넣으니까 간이 딱 맞던데, 식성에 따라 조절해주세요^0^

 

9. 간을 다 하고 나서 찌개가 바글바글 끓으면

마지막으로 총총썰어둔 대파를 넣고 달걀1개를 탁! 하고 깨어넣어주세요.

절대 터트리지 마시고 끓는 국물온도에 저절로 익도록 놔두세요.

 

 

10. 흰자가 하얗게 익어가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완전히 다 익히실 필요는 없어요.

먼저 찌개 먹다보면 익어있어요^_^

 

11. 완성입니다 ♡

맛있게 드세요 ^_^

 

 

 

출처 : 보리보이야기
글쓴이 : 보리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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