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땀 뻘뻘 흘려가면서 먹어요
먹다남은 순대의 대변신 얼큰한 순대찌개
보리보가 좋아하는 순대입니다 ♡
재래시장에 가면 한번씩 사오는데, (거기 원진찹쌀순대라고 맛난집이 있거든요 ~^_^)
1인분에 삼천원인데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두사람이서 먹어도 한번에 다 먹을수가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늘 따끈할때 먹고, 남은건 냉동실에 꽝꽝 얼리는 수밖에 없어요.
남은 순대처리용으로 끓여먹는 요 순대찌개를 소개합니다 ~ ^0^
남은재료로 끓이지만 맛은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찹쌀순대는 끓여도 잘 퍼지지 않지만 그냥순대는 뜨겁게 끓이면
당면때문에 푹 퍼져버려서 자칫당면죽이 될수도 있어요..
찹쌀순대도 안퍼지는건 아니니까, 쎈불에 빠르게 와르르 끓여주시는게 포인트예요 ^_^
얼큰한 맛이 술안주로도 좋고,
밥한공기 뚝딱말아 겉절이 턱!! 올려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그냥 먹을땐 순대위주로 먹고 간이나 허파부위는 찌개를 위해 살짝 많이 남겨주는 센스!!! ^^
재료 : 순대2~3줌, 양파반개, 청량고추2개, 깻잎한묶음, 멸치육수3컵, 들깨가루1큰술
고추가루1큰술, 다진마늘반큰술, 고추기름반큰술, 참기름반큰술, 간장2큰술, 청주1큰술, 소금
1. 멸치육수를 미리 만들어줍니다.
뜨겁게 달군냄비에 멸치 8~10마리를 넣고 달달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뒤,
물3컵반(머그잔)정도를 넣고 노랗게 육수가 우러날때까지 끓여
(끓기시작하면서 6~7분) 준비해줍니다.
2. 얼린순대는 자연해동시켜줍니다
3. 야채를 손질해줍니다
청량고추는 어슷썰기,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고, 깻잎도 먹기좋을 크기로 채썰어줍니다.
※ 깻잎이 많이 들어가야 순대 특유의 돼지냄새도 잡아주고
향긋한 깻잎향이 찌개의 맛을 더해준답니다 ^0^
4. 냄비에 고추가루와 다진마늘, 고추기름, 참기름을
분량대로 넣고 약한불에 볶아 향을 먼저 내어줍니다
5. 다 볶아졌으면, 냄비에 미리준비해둔 육수를 넣고 펄펄 끓여줍니다.
이때 간장2큰술도 함께 넣어줍니다.
6. 고추가루가 퍼지면서 국물이 펄펄 끓으면,
순대와, 양파, 청량고추를 넣고 한번더 펄펄 끓여줍니다.
7. 다시 국물이 끓어오르면 깻잎과 들깨가루 1큰술을 넣고 한번더 와르르~ 끓여줍니다.
8. 깻잎이 숨이 다 죽었으면, 마지막으로 간을보고, 나머지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후추 약간 뿌려주시구요~ ^_^
9. 얼큰한~ 순대찌개
완성입니다
맛있게드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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