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쪽이 넓고 둥글게 되어 있으며,
안쪽에 이와 평행하게 휘어진 구멍을 만들었고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 허리띠를 매게 하였습니다.
틀을 만들어 그 위에 금판을 놓고 두드려 용의 윤곽을 만들고
금실과 금 알갱이로 큰 용 한마리와 작은 용 여섯마리를 만들었으며,
가장자리는 금실을 꼬아서 돌렸고, 안으로 일정한 넓이의 삼각형을 만들었습니다.
용과 용사이에는 꽃잎모양의 윤곽을 만들고
그 속에 비취옥(玉)을 끼워 넣었는데 현재 7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금실을 이용하여 장식하는 누금세공(鏤金細工)의 수법이 매우 뛰어나며,
용 7마리의 배치도 율동적으로 표현된 뛰어난 작품입니다.
앞이 둥글고 뒤가 네모진 원형(原型) 조각 위에 금판(金板)을 덮어 놓고 두드려 7룡문(龍文)을 낸 다음
그 위에 금사(金絲)와 크고 작은 금사(金絲)을 장식한 이른바 Filigree라는 누금세공품(鏤金細工品)이다.
장식은 7룡(龍)이 주된 문양이 되어 있는데
중심부에 자리잡은 큰 용 1마리와 작은 용 6마리를
앞이 둥글고 뒤가 네모진 형대 금구(金具) 위에 자유스럽고도 율동적인 솜씨로 배치해 놓았다.
용과 용 사이의 간지(間地)에 작은 우점형(雨點形) 금테두리를 만들고
그 안에 고운 비취옥을 감입(嵌入)했던 자취를 남기고 있으나
현재 원상(原狀)대로 남아 있는 것은 7군데뿐이다.
금빛과 비취옥의 담록색(淡綠色)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황금제 허리띠걸이(黃金製帶鉤) 국보(國寶)89호 <평남(平南) 대동군(大同郡) 대동강면(大洞江面) 석암리(石巖里) 제9호 고분(古墳)출토>
한국(韓國)-낙랑(樂浪) / (黃金.翡翠玉 製) 길이 9.4cm 너비 6.4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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