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초기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

鐵器時代靑銅器 鑄造와 鑄範 철기시대청동기 주조와 거푸집

鄕香 2007. 7. 16. 12:33

 

 

靑銅은 구리를 기본으로 하는 구리합금의 한 종류로서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합금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드나 주조할 때 熔融點을 내리고

주조 후 표면처리와 마감처리를 편하게 아연.납 등을 섞기도 합니다.

특히 아연을 섞은 것은 우리나라 특유의 합금술로서

주조시 유동성에 도움을 주며 잘 부식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석이나 아연을 많이 섞을수록 단단한 청동이 되는데

만들고자 하는 청동기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합금의 성분비율을 조절하여 주조하였습니다.

청동기의 성분 분석 결과 한국식동검은 대체로 평균 구리 79.2%, 주석 13.4%. 납 6.8% 이며,

儀器 등은 구리가 평균 59.65% 납은 7.35%로 비슷하고 아연은 미량에서 24%까지 보입니다. 

대체로 그비율은 구리에 주석이 5% 이내면 延伸性이 20% 정도면 가장 좋으며

 25% 이상이면 연신성은 거의 없어집니다.

또한 硬度는 주석이 10% 이상이면 좋아지기 시작하여 30% 정도가 되면 가장 좋아집니다.

따라서 구리의 전연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경도도 좋은 청동은

13~18% 정도의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리의 鎔融點은 1083도 이며 주석의 녹는 온도는 232도입니다.

구리에 주석을 13%를 섞으면 녹는 온도가 830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청동은 구리에 비해 녹는 온도가 낮고 경도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석이 섞인 양에 따라 청동의 색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즉 구리 빛깔은 주석이 섞이게 됨에 따라 점차 황색을 띠며 30%이상 섞이면 은백색을 띱니다.

이러한 청동 합금의 경도.녹는점.색깔 등의 성질을 이용하여 나름대로의 사용하기에

적합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즉 무기에는 경도를 중요시하고

거울이나 방울같은 儀器에는 빛의 반사를 고려하여 색깔을 중시하였습니다.

청동은 낮은 온도로 거푸집을 통해 다량 생산이나 크기나 규모에 자유로왔으며

날이 무뎌지거나 부러지면 연마하거나 녹여 재활용할 수 있음에

자연적 재료인 뼈나 석기처럼 크기와 형태에서 제한을 받지 않기에

신석기시대에 비해 청동기의 큰 배경은 야금술(冶金術)의 출현이라 하겠습니다. 

 

鑄造는  청동기를 만드는 과정으로 주조도구에는 도가니와 거푸집이 대표적입니다.

도가니는 광석에서 광물을 뽑아 내거나 금속을 용해하는데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청동기시대의 도가니가 발견된 예는 없으나 대체로

50~60cc 정도의 바닥이 두텁고 둥근 토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鑄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출토되며 거울과 같이 한쪽에 틀이 새겨진 單合範도 있으나

도끼등 형태를 가진 雙合範이 대부분입니다.

鑄範의 재질은 무늬를 조각하기에 용이하고 주조시 팽창열에 잘 견디는

곱돌(滑石製)이 대부분이나 편암제(片岩)도 가끔 보입니다.

도끼나 창 또는 방울류의 제작에는 점토나 주물사등으로 만든 속틀이 필요합니다.

속틀을 고정시키는 고정못은 속틀과 바깥틀에 연결되기 때문에 제품에는 이 부분에 

주액이 닿지 않아 구멍니 나게 됩니다.

동탁의 몸통이나 쌍두령의 중간부분에 나있는 네모난 구멍은 바로 이러한 고정못자국입니다.

청동기중 잔무늬거울이나 방울류는 토제 거푸집으로 제작되었으며 

器面이 曲面을 이룬 劍把形銅器.防牌形銅器 등 儀器는 밀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양의 조각은 거푸집에 직접 새기거나 原形에 새겨지는데 일부는 文樣圖章을 사용하였다고 믿어집니다. 

 

 거울(銅鏡) 거푸집(鑄範) 出土址 맹산 길이 20.2cm

 

 

 

조문경.거푸집복제품 (粗文鏡.鑄範復製品)예산 동서리

 

 

조문경.거푸집복제품 (粗文鏡.鑄範復製品)傳 맹산

 

 

동검.주범복제품(銅劍.鑄範復製品)용인 초부리 22.5cm

 

  

송국리거푸집(上) (松菊里鑄範)                                             송국리거푸집(下) (松菊里鑄範)

 

 

 

<靈巖鑄範>

滑石으로 만들었으며 모두 14점입니다. 새겨진 銅器의 종류는

검劍 4점. 과戈 2점. 모矛 2점. 부斧 5점. 착鑿 3점. 추錐 4점. 조침釣針4점. 경鏡 1점. 짧은 창검(사) 1점 등

8종 24점입니다. 이들 주범은 제작과정에서생긴 검게탄 부분이 많습니다.

영암 구림 출토로 전하나 정확한 출토지는 알 수 없으며, 국보 2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유물은 崇實大學校博物館이 所藏하고 있는 鑄範으로 國寶231號입니다.

 

 

거푸집의 조립(合範狀態)

 

 

도끼(銅斧).주범과 합범(鑄範.合範) 傳 靈巖 16.8cm

 

 

도끼.끌(銅斧.鑿) 주범과 합범(鑄範.合範) 傳 靈巖 16.8cm

 

 

동검(銅劍) 거푸집.하(鑄範.下) 傳 靈巖出土 34.5cm

 

동검(銅劍) 거푸집.상(鑄範.上) 傳 靈巖出土 34.5cm

 

 

 동검(銅劍) 거푸집 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出土 34.5cm

  

 

동검(銅劍) 거푸집. 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出土 35.5cm

 

 

도끼(銅斧).거푸집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 11.9cm

 

 

도끼(銅斧).거푸집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 11.9cm 

 

 

도끼(銅斧).거푸집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 11.9cm 

 

 

도끼(銅斧).거푸집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 11.9cm

 

 

바늘.끌(鑿)거푸집(鑄範1.2)  傳 靈巖 11.9cm

 

 

낚시바늘.거울(釣針.鏡)거푸집(鑄範 各1)  傳 靈巖 11.9cm

  

 

끌.도끼(鑿.銅斧).거푸상.하 (鑄範上.下) 傳 靈巖 16.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