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초기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

初期鐵期時代 製鐵技術

鄕香 2007. 7. 16. 12:26

이 시대의 제철기술에는 해면철(海綿鐵) 제조법과 선철(銑鐵) 제조법이 있습니다.

해면철 제조법은 철광석과 숯을 섞어 야외 화덕에 넣은 후 불을 지펴 8~900℃ 정도의 온도에서

제련하는 것인데 이렇게 제련된 철에는 탄소함유량이 극히 적고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화로 속에 서 다시 가열한 후 계속 두드려 押出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동시에 철의 강도도 높혔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단조하면 철이 엷게 펴지므로 이것을 겹쳐 철기를 만드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었는데

이런 방식을 부식된 철기가 켜로 떨어지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선철(銑鐵)제조방법은 위에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철광석을 1200℃이상의 온도로 완전히 녹여

쇳물을 만든 후 이 것을 거푸집에 부어 주조하는 방법입니다.

이 선철은 탄소함유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단조가 불가능하여 주조용으로 밖에 쓸 수가 없었으나

이런 취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단조가 가능하도록 주조 철기를 재차 가열하여

연성(延性) 주철을 얻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 해면철 및 선철 제련방법은 거의 동시에 한반도에 알려져 원삼국시대에도 이용되었습니다. 

원삼국시대에는 단조 도중 담금질을 반복하여 그 강도를 높인 것도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