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 504

적회모란문완(赤繪牡丹文碗)

굽 안쪽 테두리에「泰和元年(1201)二月十五日記」란 墨書銘이 있는 이 器皿 전체에 백토를 바른 후 구워 낸 위에 赤, 綠色으로 그림을 넣은 것으로 볼 때 宋時代 赤繪(宋赤繪)를 본받은 양식입니다. 이 碗形 의 그릇 구연부에 黃色의 그림은 線으로 圓을 覆輪처럼 시문하였고, 안 바탕 중앙에는 손을 편 모양의 붉은 모란을 묘사하였으며 그 여백에는 綠色바탕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러한 種類의 붉은 그림(赤繪)은 중국 하남성 修武縣의 当陽옥(山+谷)窯,焦作窯 등에서 구워냈습니다. 宋赤繪에는 碗類이외에도 人形도 다수 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類品이 동경국립박물관, 일본 일옹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적회모란문완(赤繪牡丹文碗) 金時代 (13世紀) 磁州窯 / 口徑16.2cm / (日本 重要美術品)

흑유퇴선문수주(黑釉堆線文水注)

筒形의 長頸을 가진 병 모양에 손잡이(把手)와 注口를 붙인 형태의 주전자로써 胴體 표면에 고운 백토(白泥)로 突線狀을 일정한 간격으로 肩部에서부터 胴底部까지 일률적으로 縱線 방식으로 裝飾하여 器全體에 흑유를 입혀 燒成하였습니다. 섬세한 백색의 선에 반지르르한 검은 색의 釉의 견주어 보..

백지철회어조문심발(白地鐵繪魚藻文深鉢)

鐵繪와 搔落을 竝行하여 만든 작품으로서, 口緣은 안으로 오므렸으며 胴은 항아리처럼 불룩하며 길고 크고 높은 臺脚을 두었습니다. 안쪽은 구연에서 부터 차츰 넓어지다 다시 원형으로 좁아져 안바닥을 이룹니다. 이러한 深鉢은 磁州窯에서 다량으로 만들어진 보편적인 用器로 일상생활에 사용되었..

백지흑소락비백문호(白地黑搔落飛白文壺)

胎土에 白化粧을 입힌 후 다시 胴體에 鐵釉를 바른 다음 물레에 올려 회전시켜 날렵하게 깎는 수법으로 문양을 낸 것입니다. 鐵繪具(금속으로 만든 작고 얇은 주걱 모양의 빗치개 )로 가볍고 탄력있는 손놀림수법으로 점선 모양으로 搔落하여 문양을 새겼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인상을 줍..

백지흑소락새나비문베개(白地黑搔落鳥蝶文枕)

타원형에 가까운 陶枕으로 위 上面 전체에 黑釉를 입히고 가운데에 稜花形의 黑釉面을 구획하고 그 안에 黑搔落技法으로 백색의 문양을 묘사하였습니다. 主文樣인 까치류의 꼬리가 긴 새와 나비 한마리, 그리고 고목의 표현은 흑유를 긁어 내어 백색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타원형의 도침 상면 가장자..

백지흑소락까치문베개(白地黑搔落鵲文枕)

磁州窯系 작품으로 큰 변화를 준 매력적인 작품중 하나입니다. 枕의 정상부인 如意頭形 아랫 부분은 안정감 있는 臺脚을 두었습니다. 베개 윗부분의 素地面 위에 백색 화장토를 바른 그위에 흑색 안료를 발라 입힌 후 부분적으로 긁어내거나 남기는 기법으로 문양을 새긴 搔落技法으로 灣曲되어 있는 枕面 가운데에, 古木의 운치있게 내리 늘어진 가지에 까치 한 마리가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을 繪畵的인 手法으로 사실감 있게 묘사하였습니다. 대영박물관 소장의 熊文陶枕, 일본 정가당문고 소장 모란문도침과 함께 자주요계 도침으로 걸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백지흑소락작문침(白地黑搔落鵲文枕) 北宋時代 (12世紀) 磁州窯 / 高21.2cm 徑33.3cm X 27.5cm 底徑14.5cm X 14.5cm / 出光美術館

백지흑소락곰문베개(白地黑搔落熊文枕)

상자모양의 臺脚 위에 如意頭形 베개(陶枕)의 上面에는 말뚝에 묶어 맨 여러 겹으로 꼰 끈(繩)을 목줄로 메인 곰이 두발로 서서 곧은 나무 작대기를 앞발로 쥐고 서있는 모습을 표현 하였는데 마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형국을 닮아 작가의 재치가 엿보입니다. 「如意頭形」 에서의 「如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