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과 잔 받침(銀製 鍍金 托盞) 은 바탕에 도금을 하였으며 잔 받침이 딸려 있는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받침잔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압출(押出), 양각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어 뛰어난 세공기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잔은 여섯 잎의 꽃잎모양으로, 수반형(水盤形) 받침 위에 얹혀 있고, 받침 밑에는 넓고 높은 굽이 ..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9
자물쇠(靑銅 鎖金) 고려시대에 만든 청동 자물쇠로 자물통, 열쇠, 문에 박는 배목(排目)이 모두 남아 있습니다. 양옆이 용머리로 장식되어 있으며, 한쪽 용은 여의주를 물고 있고 다른 쪽 용은 혀를 길게 내밀고 있습니다. 자물통 안의 자물쇠와 문에 박는 배목은 철제이고 나머지는 동제입니다. 오른쪽 자물..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9
용 모양 손잡이 잔(銀製 鍍金 盞) 꽃송이처럼 만든 몸체에 용머리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은제 술잔입니다. 용머리 부분의 입 양쪽에는 끈을 꿰었을 법한 구멍이 뚫어져 있고, 용머리 부분과 잔의 테두리 그리고 잔의 바닥부분에는 도금을 했는데, 은과 금의 색상과 질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테두리 바깥쪽에는 점선..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9
연꽃 모양 향로(靑銅 蓮枝型 柄香爐) 한쪽에 긴 손잡이가 달려 있는 손잡이 향로는 승려가 사용하던 불교의식법구 중 하나입니다. 이 연꽃가지손잡이향로는 초두(金焦斗) 형태의 일반 손잡이향로와는 달리 받침 부분이 넓은 연꽃잎 형태이며, 그 위로 긴 줄기가 이어져 다시 연꽃봉오리 모양의 향로 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7
수월관음보살 무늬 경상(銅製 水月觀音菩薩文 鏡像) 경상(鏡像)은 거울의 반사면에 불교의 존상(尊像)들을 새겨 넣은 것을 말합니다. 이 경상은 외형은 직사각형 모양에서 윗부분을 둥글게 타원형으로 만든 후, 뾰족한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었으며, 한 면에는 수월관음을, 다른 면에는 공작명왕(孔雀明王)을 새겼습니다. 수월관음의 왼쪽에..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7
봉황 무늬 손잡이거울(靑銅 鳳凰文 柄鏡) 긴 손잡이가 달린 청동 거울로 흔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거울에 꼭지를 달지 않았으며, 거울 뒷면을 보면 가장자리를 따라 굵은 테두리가 손잡이에 까지 돌려져 있습니다. 테두리 안에는 다시 가는 윤곽선이 보이는데, 그 안에 두 마리의 봉황이 빈틈없이 묘사되어 ..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7
물가풍경 무늬 정병(靑銅 銀入絲 蒲柳水禽文 淨甁) 정병은 맑은 물을 담아 두는 병을 말하며, 『법화경(法華經)』에 의하면 본래 승려가 지녀야 할 열 여덟 가지의 물건 중 하나였으나 점차 불전에 바치는 깨끗한 물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몸체는 갸름하며, 매끈하게 빠진 긴 목 위로 뚜껑 형태의 둥근 테로 되어 있고.. 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200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