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서 키가 크고 힘이 센 사냥꾼이었는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Artemis)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이들의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주위에서는 이들이 곧 결혼하게 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여신의 오빠인 아폴로는 그것을 매우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여 종종
아르테미스를 꾸짖곤 하였다.
하지만 이미 사랑에 빠진 그녀에게 오빠의 꾸중이 들릴 리가 없었다.
결국 아폴로는 동생의 마음을 바꾸기 위하여 오리온을 없애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어느 날 아폴로는 오리온에게 금색의 빛을 씌워서 보이지 않게 만들고 아르테미스에게로
다가갔다.
동생에게 다가간 아폴로는 평소부터 활쏘기에 자신을 가지고 있던 아르테미스에게
멀리 있는 금색의 물체를 활로써 쏘아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활쏘기의 명수인 아르테미스는 오빠의 계략도 모른 채 활
시위를 당겼고,
시위를 떠난 화살은 어김없이 오리온의 머리에 명중되었다.
자신이 쏘아 죽은 것이 오리온이었음을 안 아르테미스는 비탄에 빠져 한동안을 눈물로
지새웠다.
결국 그녀는 오리온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간직하기 위하여 오리온의 시체를 하늘에
올려 자신의 은수레가 달릴 때에는 언제라도 불수 있게 해달라고 대신 제우스에게
부탁을 했다.
제우스는 아르테미스의 청을 받아들여 오리온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오리온자리는 밝은 별이 많고 달이 나온 밤에도 잘 보인다고 한다.
또다른 전설에서는 아폴로가 오리온을 죽이기 위하여 보낸 것이 전갈(Scorpius)이라고 전해진다.
하늘에서 오리온과 전갈이 동시에 나오지 않고 전갈이 사라진 뒤에 야만 오리온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어느 신화를 믿든 상당히 그럴 듯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별자리이다.
오리온자리는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로 북반구 하늘에서 다른 별자리를 찾는 기준이 됩니다. 오리온자리의 큰 별들은 겨울하늘에서 금방 눈에 들어오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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