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별자리 이야기

여름 - 땅꾼자리 Ophiuchus

鄕香 2007. 6. 29. 13:20

땅꾼자리의 밝은 별
α Oph
이름 : Rasalhague 거리 : 46.7 ± 0.6 등성 : 2.08
라스알하이그(Rasalhague)는 아라비아의 Al Ras al Hwwa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땅꾼의 머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양보다 약 26배의 빛을 내며 직경은 태양의 2.4배라고 합니다.

η Oph
이름 : Sabik 거리 : 84.1 ± 1.9 등성 : 2.43
이 별은 "몰이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연성(Binary star)으로 Sabik A는 태양보다 36배의 빛을 내고 Sabik B는 23배의 빛을 낸다고 합니다.

땅꾼자리는 동쪽 하늘에 위치하며 여름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헤라클레스자리의 남쪽에 놓여있다.

 

 


<신화>

아스클레피우스(Asclepius)는 아폴로(Apollo)와 테살리의 아름다운 여인 코로니스(Coronis)의 아들입니다. 어느날 아폴로는 코로니스가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까마귀의 거짓말을 믿고 코로니스를 죽이고 마는데 그때 코로니스는 임신중이었습니다. 나중에 거짓말임을 알게된 그는 죽은 코로니스의 몸에서 아스클레피우스를 꺼내고 켄타우르인 키론(Chiron)에게 맡깁니다.
아스클레피우스는 죽은 자를 살리는 의술로 유명한데 죽은 뱀에게 다른 뱀이 약초를 물고 와 살리는 것을 보고 이 의술을 배웠다고도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아테네가 그에게 메두사의 피가든 두 개의 병을 주는데 한 병은 죽은 자를 살릴 수 있었고 다른 병은 독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죽은 자들을 소생시키기 시작하자 지하의 세계에는 사람들이 줄게 됩니다. 그러자 지하세계를 다스리던 하데스(Hades)는 제우스(Zeus)에게 불평을 하게되고 제우스는 그에게 주의를 주지만 아스클레피우스는 계속해서 죽은 자를 소생시킵니다. 결국 제우스는 번개를 그에게 던지게 되며 그의 생명은 멈추게 됩니다.
아폴로는 자신의 아들이 죽자 화가 나서 번개를 만들던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제우스는 아폴로의 화를 풀기 위해 아스클레피우스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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