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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12궁 중 제7궁을 차지하는 천칭자리는 원래는 전갈자리 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별로 눈에 띄는 별자리는 아니지 만 황도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로 해서 제법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별자리에 천칭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단지 옆에 놓인 처녀자리를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Astraea)로 본 데서 기인하는 것 같다.실제로 밤하늘에서 이 별자리를 바라보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전갈자리의 두집게발 같다는 생각이 더 든다. 천칭자리는 봄의 대표적 별자리인 처녀자리 (Virgo)와 여름의 전갈자리(Scorpius) 사이에 놓인별자리 이다. α,β,σ의 세 3등성이 이 별자리의 주된 별인데, 여기에 4등성 γ를 보태서 만든 사변형이 천칭자리의대강의 모습을 알아보게 하는 열쇠다. 천칭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북두칠성의 맨 마지막 별 η 알카이드(Alk-aid,ηUMa)를 목동자리의 α별에 연결시켜 1.5배 정도 남쪽으로 연장하면 된다. 전갈자리가 보이는 여름이면 천칭자리를 찾기는 더욱 쉬워진다. 전갈자리의 붉은 1등성안타레스(Antares.αSco) 와 전갈의 머리에 해당하는 δ별 을 이어 두 배정도 나아 가면 천칭자리의 α별 주벤엘게누비(Zubenelgenubi)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 무렵이면 전갈자리와 처녀자리 사이의 빈 공간에 3등성으로 된 천칭자리의 α·β 두 별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어서 천칭자리를 찾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 |
천칭자리는 처녀자리(Virgo)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Astraea)가 가지고
다니던 정의의 저울대로 알려져있다. 이 저울대는 인간의 선악을 재어 운명을 결정하는 데 쓰여지던
것으로 정의와 공평을 위해 봉사한 아스트라에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하늘에 올려졌다고 한다.
아스트라에아의 자세한 이야기는 앞에 나오는 처녀자리의 신화에 나와 있다.
 제목 :
천칭자리
 출처 :
By courtesy of the Pierpont Morgan Library, New York, the Glazier Collection
 설명 :
천칭자리, 이탈리아 〈Book of Hours〉의 삽화(1475경)
 관련항목 :
<신화이야기>
세상이 창조된 첫 시대를 황금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모두 선하고 진리와 정의가 행해졌으며 일을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부족한 것이 없는 시대 였다고 합니다. 언제나 푸른 봄이 유지되었고 강에는 포도주와 젖이 흘렀다고 합니다. 황금의 시대에 이어 은의 시대가 도래하는데 제우스(Zeus)는 봄을 나누어 사계절로 만듭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동굴이나 집이 필요하게 되었고 살기위해서는 일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다음시대는 청동의 시대로 사람들은 마음이 사악해져서 서로 미워하고 전쟁을 일삼았습니다. 신들은 이런 지상이 싫어져 떠나기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인간을 교화시키려던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Astraea)도 마침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 천칭자리는 여신이 정의를 심판할 때 사용하던 저울이라고 합니다.
(출처 : 나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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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문화 컨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