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화 그리이스신화에서 오리온은 잘생긴 거인으로 힘이센 사냥꾼이며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오리온은 키오스의 왕 오에노피온(Oenopion)의 딸인 메로페(Merope)를 사랑하여 결혼하려 하지만 왕이 결혼을 승낙을 하지 않자 강제로 메로페를 차지하려 합니다. 이에 왕은 술의 신 디오니수스(Dionysus)의 도움으로 오리온을 깊이 잠들게 하고 그의 눈을 멀게 합니다. 오리온은 외눈박이 거인인 키클롭스(Cyclops)의 망치소리를 길잡이 삼아 불의 신이자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투스(Hephaestus)가 사는 렘노스 섬으로 갑니다. 오리온을 불쌍히 여긴 헤파이스투스는 키클롭스를 시켜 그를 아폴로(Apollo)에게 데려다주게 합니다. 아폴로는 태양의 광선으로 그의 시력을 되찾게 해주고 그때부터 오리온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Artemis)와 함께 사냥을 하며 같이 살게 됩니다. 그러나 아폴로는 오리온이 동생과 가까이 지내게 되자 이를 좋지 않게 생각하여 전갈 한 마리를 보내 그를 해치려 합니다. 오리온이 전갈을 피해 바다로 도망을 치자 아폴로가 동생에게 이번에는 바다 멀리 보이는 검은 물체를 쏘아 맞춰 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오리온인지 몰랐던 아르테미스는 화살로 쏘아 그를 해치고 맙니다. 그녀는 아스클레피우스(Asclepius)에게 오리온을 다시 되살릴 것을 부탁하려 하지만 그때는 그도 이미 제우스(Zeus)의 번개에 목숨을 잃은 후였습니다. 여신은 매우 슬퍼하다가 오리온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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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찾는법
천구의 적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별자리로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이지요.
오리온이 곤봉과 방패를 들고 황소를 노려보고 있는 별자리 모습은
별들의 연결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정확한 모습은 다른 별자리를 찾는 중요한 길잡이가 되므로 꼭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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