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자리(Canis Major) |
큰개자리는 모두 7개의 별로 구성됩니다. 알파(α)별 시리우스는 아주 밝고 푸르게 빛나는 별로 알려져 있는데 전체에서 가장 밝은 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이 별이 너무 밝아 대성(大星), 청성(靑星)이라고 불렀고, 중국에서는 푸른빛이 이리(늑대)의 눈빛 같다고 생각하여 ‘하늘의 이리’(천랑 天狼)라고도 하였습니다. 로마에는 이 별을 불길한 별도 여겼는데 태양이 시리우스에 가까이 오면, 유행병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리우스별을 잘 관찰해서 과학적으로 이용한 사람은 이집트인 이었습니다. 이집트인은 나일강의 홍수와 시리우스를 통해 1년의 주기를 가장 먼저 정확히 알아냈습니다. 그들은 동쪽에서 해가 뜨기 전에 시리우스가 나타나는 날 나일강이 범람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음 해 같은 일이 생길 때까지가 약 365일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365일을 한 주기로 한 1년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태양력이 되었습니다.
the Dog Star(개 별)이라는 별명을 가진 알파(α)별 시리우스는 그리스어 희랍어의 세이리오스에서 유래되었으며 ‘빛나다’, ‘태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개자리의 발끝에 있는베타(β)별 미르잠은 ‘예언자’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찾는방법
큰개자리 알파(α)별 시리우스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를 찾아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큰개자리를 구성하는 6개의 밝은 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리온자리를 이용해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델타(δ)별과 엡실론(ε)별, 제타(ζ)별을 이어 남쪽으로 내려오면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위 자료출처: 회상의 작은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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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이야기
큰개자리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 중 하나를 소개한다.옛날에 아크타이온이라는 사냥꾼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충실한 사냥개인 라이라푸스를 데리고 사냥을 했다. 어느 날 그는 사냥을 하려고 숲속으로 뛰어들었다. 노루 무리를 발견한 그는 라이라푸스도 미처 쫓아오지 못할 속도로 깊이 숲속으로 전진해 나갔다. 그러다 노루떼도 놓쳐버리고 길도 잃어 버렸다. 한참 더 앞으로 나아가니 앞에 무엇인가 빛을 내는 것이 보였다. “그곳에 가서 길을 물어보자”하고 가 보았더니 나무에 둘러싸인 샘물이 있고 그 물 속에서 달의 여신인 알테미스가 옷을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지 않은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에 그만 “앗”하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러자 알테미스가 “내 몸을 엿보았구나”하고 천수물을 아크타이온에게 뿌렸고, 그는 순식간에 노루로 변해 버렸다. 노루로 변한 그는 할 수 없이 오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던 중에 자기의 사냥개인 라이라푸스를 만났으나 그의 모습은 이미 사람이 아니고 노루였으므로 그만 공격을 당해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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